우리아이 오감 발달 장난감
6개월에서 8개월의 우리 아이는 많은 재주를 보여줍니다. 옹알이도 시작하고, 웃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 딸랑이 소리에 반응도 보이며, 까꿍놀이를 무척 즐거워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엄마와 아빠 얼굴을 탐색하기 위해 무작정 만지기도 하고 꼬집는 것처럼 잡아당기기도 해요. 또한 점점 엄마와 아빠의 말 중에서 이해를 하는 부분도 많이 생긴답니다. 이런 우리 아이에게 어떤 놀이를 해주면 더 잘 자랄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오감을 발달시켜주는 겁니다. 오감이라고 하면 눈을 이용한 시각과 입으로 맛을 보는 미각, 귀로 소리를 듣는 청각, 코로 냄새를 맡아보는 후각, 손으로 만져보는 촉각을 이야기합니다. 이 다섯가지를 골고루 발달시켜야 언어 뿐 아니라 집중력과 창의력도 키울 수 있어요.
그럼 이 시기에 할 수 있는 놀이를 알아볼까요?
첫 번째, 집에 있는 물건을 두드려주세요. 집에 있는 물건들을 직접 탐색하게 하고 소리를 내보는 겁니다. 소리를 내면서 청각도 발달되고 손을 이용하여 소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하여 촉각도 발달됩니다. 하지만 너무 큰 소리를 자칫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콩이나 쌀이 담긴 통을 두드리거나 엄마가 노래를 부르면서 박수를 치는 것을 하는 것이 아주 좋아요.
두 번째, 박수치기입니다. 두드리기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내 신체만큼 좋은 장난감은 없습니다. 자신의 손바닥을 부딪쳐서 소리를 만들도록 유도해주세요. 모방도 하고, 언어적인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 거울놀이입니다. 어른들이 사용하는 거울은 깨질 위험이 있어서 조심해야 해요. 요즘은 아이들을 위한 안전거울이 많이 있어요. 그것을 활용하여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게 합니다. 엄마와 함께 거울을 보면서 엄마가 입은 옷 색깔과 아이가 입은 옷 색깔 등을 설명해주면서 눈을 마주치는 연습을 합니다. 시각적인 것과 함께 집중력을 향상 시킬 수 있어요.
네 번째, 촉감 그림책입니다. 실제로 만질 수 있는 그림책들이 있어요. 엄마와 함께 만지면서 촉각 발달은 물론 정서적인 안정감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장난감입니다.
다섯 번째, 오뚝이입니다. 오뚝이는 좌우로 움직이고 움직이는 것을 아이가 관찰하고 잡아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오뚝이가 움직이는 것을 엄마와 함께 따라 해보는 것도 좋아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아이들의 감각을 키워주는 장난감들은 거창하지 않아요.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또한 엄마와 아빠가 아이와 신체를 맞닿으면서 놀아야하는 것들이 더 많이 있지요.
이렇게 아이들에게는 엄마와 아빠의 얼굴을 만지기도 하고 올라타기도 하면서 심리적인 안정감도 느끼고 다양한 감각들고 발달시키게 됩니다. 하루에 30분!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와 즐거운 놀이를 통하여 행복한 시간 만드세요~ 함께 노는 것보다 더 좋은 유산은 없습니다.^^
Adviser_허그맘 허그인 심리상담센터 허유리 심리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