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 후의 육아, 이렇게 하면 돼요. 조회:9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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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 후의 육아, 이렇게 하면 돼요.Q. “복직했을 때 직장에서의 부모인 내 환경도 어떨지 모르겠는데, 아이와 떨어지려니 불안하면서 고민이 깊어지네요. 육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부모 혹은 직장인, 그 사이에서 고민이 될 수 있어요. 집에서 아이를 키우다가 복직하는 것일 뿐, 직장에 복직하면 이전의 내 모습과 같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나요? 첫 아이를 키우는, 복직 부모라면 아마도 여러 모로 달라지는 주변의 시선과 나의 현실 사이에서 당황할 수 있습니다. ‘육아는 혼자하면 전쟁’이 됩니다. 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감당해야 하는 에너지 차원의 세계입니다. 더욱이 자기 일을 가진 부모라면, 자기와 아이가 함께 살아야 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만큼 도움을 받는 것은 필수입니다. 아이가 내게 온 그 순간, 우리는 깊은 연결감을 가집니다. 그러나 아이도 나도 각자 성장할 몫이 있고, 그것이 순조로울 때 우리는 함께 행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부모가 되면 아이에 대해 원하는 것이 많아지고, 직장에 다니면서 아이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뭔가 더 해야 할 것 같아지면서 조급해집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기어다니고 걷고 뛰기까지 시간이 걸리듯이, 나도 초보 부모가 되어 부모 역할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 속에, 변화는 작은 동력이 됩니다. 부모와 늘 함께 지낼 수도 있지만, 부모가 직장에 다니면서 떨어져 지내는 것도 우리의 현실입니다. 다만 헤어졌다 만나는 이 시간을 좀 더 사랑 표현을 많이 하고 기쁘게 안아줄 수 있다면, 이 변화는 성장의 계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Adviser_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여영주 심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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