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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불안한 마음이 크다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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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불안한 마음이 크다는 아이

Q) 7세 남아인데 평소에는 매우 활발하고 자기 주장도 강한 아이입니다. 저녁 시간에 잘 놀다가 잠을 자러 가자고 하면 무섭다고 말하며 엄마랑 누워서도 한참 동안 잠을 자지 못합니다. 어떻게하면 잠자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잠자리 분리를 할 수 있을까요?
 
7세가 되면 아이는 신체도 훌쩍 크고 인지발달 수준도 높아져 제법 큰아이처럼 느껴집니다. 또한 사회적인 관계도 발달되면서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되지요. 겉으로 보이는 아이의 발달과 성장이 느껴지고, 활동량이 늘고, 경쟁이나 적응 등의 직면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의 적응, 스트레스 상황이나 때로는 무서운 tv나 게임을 통해 아동은 환상에서의 불안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무서운 꿈을 꾼다든가, 분리불안, 또는 갑자기 잘하던 것을 못한다고하면서 퇴행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두움을 무서워하거나 새로운 과제를 해나가야 할 때 두려운 감정을 느끼고, 이는 잠자리에 불안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 활발하고 생활을 잘 하는 아이지만 아이가 잘때마다 불안한 마음을 표현한다면 어떤 부분에서 힘들어 하는지 아이의 생활환경이나 심리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7세가 되어 새롭게 시작되는 것들은 없는지 살펴보세요. 예를 들어, 학습이 들어가면서 학원을 너무 많이 다니지는 않는지, 학습량이 어렵지 않는지 살펴보세요.
 
⚫잠자리 상황의 변화는 없는지 살펴보세요. 엄마와 함께 자던 아이가 갑자기 잠자리 분리가 되지 않았는지. 자던중 깨서 엄마가 옆에 없어 불안하지는 않았는지 살펴보세요.
 
⚫tv나 게임 등에서 무서운 장면을 보지 않았는지 점검해보세요. 아이가 시각적으로 경험했던 장면이 남아있거나, 무서운 꿈을 꾸면서 불안한 상황을 경험하지 않았는지 점검해보세요.
 
 
아이의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정서적으로 편안할 수 있도록 잠자리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안전한 잠자리 환경 만들기
 
1.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맛사지를 해주어 몸을 이완시켜줍니다.
불안할 때 불안을 느끼는 호르몬이 증가하여 몸이 경직되어 긴장감이 증가합니다. 이럴때는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거나 맛사지를 통해 몸을 이완시켜주면서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잠자기 전에 좋아하는 동화책을 고르도록 하고 읽어주세요.
잠자리 직전에 경험한 것은 장기기억으로 오래 남아있습니다. 잠자기전에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책을 읽어주고, 이때 엄마와 나눈 정서적 교감이나 스킨십을 통해 아이가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아침에 일어났을때도 편안한 정서상태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하루의 일과를 나누고, 감사한 일을 한가지씩 이야기해보세요.
잠자리에서는 평소보다 더 많이 정서적 교류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아이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혹시라도 힘들거나 속상한 감정등은 없었는지 가만히 들어만 주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감사한 일을 하나씩 이야기하면서 하루의 부정적인 정서를 털어내고 편안한 상태로 잠들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습니다.
 
4. 혹시 불안한 일이나 상황은 없었는지 점검해봅니다.
엄마가 보기에는 똑같은 일상이지만 아이에게은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힘들게 느껴지는 상황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아동이 느꼈을 스트레스나 불안한 상황은 없는지 민감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아이의 불안이 크다고 느껴지면 잠자리 분리보다 함께 자면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도록 해준다.
아이가 지속적으로 잠자는 것을 어려워한다면 아직 엄마와의 잠자리 분리가 어려운 상황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불안하고 위험하다고 느낄 때 엄마는 심리적인 안전기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잠자리 분리보다 엄마가 옆에 있음으로써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6. 좋아하는 캐릭터 이불이나 야광스티커, 불빛등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세요.
아이는 좋아하는 캐릭터나 물건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캐릭터나 색깔이 있다면 이불이나 환경적으로 꾸며주시고 그 외에도 야광스티커나 불빛 등으로 어두운 밤에 두려움을 안정감으로 바꾸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안전한 잠자리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래도 지속적인 불안을 보인다면, 가까운 전문기관에서 아이의 환경이나 심리상태를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Adviser_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하지원 심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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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아이의 마음이 불안하다면 생활환경이나 심리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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