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기복이 갑작스럽게 심해진 아이 조회:92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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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기복이 갑작스럽게 심해진 아이
Q. 아이가 즐겁게 잘 놀다가도 별거 아닌 일에 짜증을 내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울며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갑작스럽게 변화하는 아이의 감정표현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난감하기도 합니다. 감정기복이 갑자기 심해진 아이를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아이들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본능적으로 바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정표현은 인지, 생각이 커지며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감정발달에 필요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성장과정에 있기에 감정 조절이 미숙하므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조절해야 하는지 배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정기복이 심한 아이를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 해 봅시다. 1. 아이가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은 없는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감정기복이 별로 없던 아이였는데 갑자기 감정기복이 심해졌다면 아이에게 스트레스 상황이 있지 않은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어린이집 생활에서의 변화, 가정생활에서의 변화 등을 살펴 보면서 아이가 나타내는 감정변화를 관찰하여 아이의 스트레스요인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2. 아이의 건강한 감정조절의 발달을 위해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맺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와 일정한 시간 동안 규칙적으로 부모가 놀아주면서 친근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적으로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며 놀이를 통해 아동은 부모와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즐거운 경험을 통해 긍정, 부정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감정조절을 연습하기도 합니다. 3. 아이의 감정에 관심을 기울이며 아동의 감정을 수용합니다. 아이의 감정발달은 신체, 인지기능의 발달만큼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이의 감정을 잘 이해하도록 노력하여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수용하여 주는 태도가 필요하겠습니다. 아이가 지금 보이는 감정이 어떠한 이유로 나타났는지 전, 후 상황을 살펴보고 아동의 현재의 감정을 같이 느끼며 아동이 느끼는 감정을 공감하여 주는 것이 필요하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4. 부모가 모델링이 되어 감정을 처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처리하는지 직접 보여주고 배우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자신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고 일관성 있는 태도로 훈육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지금 보이는 감정변화가 어떠한 이유인지를 먼저 생각해 본다면 부모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며 아이를 훈육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긍정적인 감정도 공감하고 반응하여 주지만 이외에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조절하는지 배울 수 있게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부모가 화가 났을 때 부모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이유를 말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모델링을 통해 아이도 화가 났을 때 감정이 가라 앉은 후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화가 난 이유를 말로 표현할 수 있게 하고 화가 났을 때 해야 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배우게 됩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하며 연령에 맞게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게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교육은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며 부모 자신이 감정 조절을 하여 표현하는 방법을 보여주며 모델링이 되어야 하는 부분도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감정조절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학교, 가정 등의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행동조절의 어려움을 보이고 감정기복이 심하거나 주의집중에 어려움을 보인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Adviser_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장은선 심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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