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이 높은 상태에서 성인상담을 진행하셨어요.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하시며 힘들어 하셨어요.

남편을 따라 미국에서 들어오셔서 잠시 몇년간 부산에 계실 예정이셨어요.

우리들은 무엇을 잘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가족 안에서는 존재만으로도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줍니다.

남편이 타국에서 안정감있게 업무를 수행하실 수 있도록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매우 의미있는 일인것이지요.

내가 부족해서 무언가 일을 못하는 것이기보다는 남편을 따라 주기적으로 임지를 이동하는 삶의 형태에서는 나의 커리어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셨어요.

부산에 계시는 동안 즐겁고 기쁜 일들을 다양하게 경험하시길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