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 싸움은 이제그만! 갈등을 해소하는 효과적인 부부대화법1
 

 

<자주 싸우는 우리부부, 왜 그럴까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에는 건강한 부부상호작용이 있습니다. 부부가 건강성을 잃고 갈등을 겪고 잦은 부부싸움으로 커가게 되면 자녀들은
분노와 아픔과 공포 같은 감정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동 심리학의 대가인 도널드 위니컷은 이것은 자녀의 정서에 심각한 결핍을 초래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부부문제는 부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족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지요

 

부부갈등의 문제는 시간이 가면 해결이 되겠지라고 보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더 이상 고착화되고 패턴화되기 전에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가면서 내 잘못이라기 보다는 상대배우자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굳어지게 될 때 촉발요인을 만나면 스노우볼처럼 감당할 수
없이 계속 커져나가기 때문입니다.

부부갈등과 잦은싸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갈등문제의 원인을 파악해 보고 어떻게 그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대응해 왔는지에
대해 자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즉 “과거 그때” 있었던 사건이 “지금 여기” 현재의 결혼생활에 어떤 결과로 초래되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생활사건 중에서 오해와 갈등을 일으킨 문제에 대해 오해가 풀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커지지 않은 사건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부부갈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것을 <미해결된 문제>라고 부릅니다. 이 부분에 대해 꺼내게 되면 다시 그때의 감정이 올라와 대화를 어렵게 할 때는 제3자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과거에는 부부문제를 꺼내기 어렵고 부부간에만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져 와서 부부폭력에도
경찰이 출동해서 부부문제라고 하면 되돌아가는 경우가 있었지만, 현대사회는 방송에도 공개적으로 부부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연하여 자문과
상담치료를 진행할 만큼 부부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가족또는 부부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가족안에서 발생된 문제를 한 개인의 문제로만 인식하지 않고 가족체계안에서 어떻게
문제가 유지되어왔으며 다른 가족구성원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반응해 왔느냐를 다룹니다.

예를들어 첫 된장찌개를 엉터리로 끓인 아내에게 처음이니 그럴수 있다는 격려와 도움이 필요할떄 도와주겠다는 지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맛깔스런 찌개의 대가로 탄생되기도 하지만, 그것도 못하냐는 핀잔이나 조롱은 다시는 찌개를 끓이고 싶지않을정도로 트라우마를 낳게
되기도 합니다.

된장찌개를 제대로 끓이지 못한 배우자의 행동이 부부갈등의 유발요인이라면, 그에 대응하는 상대 배우자의 태도가 갈등을 잠재우는 요인인 것입니다.


 

상담에 오신 부부들은 대부분 상대배우자가 잘못한 행동에 대한 지적을 하고 그문제로 인해서 자신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한 호소를 합니다.

부부갈등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대화가 없거나 대화를 하면 자주 싸우게 되는 부부

자녀양육에 대한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

크게 드러나는 갈등은 없지만 소원한 부부

사소한 문제로 갈등이 잦은 부부

의부증이나 의처증, 우울이나 불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

원가족 (시가, 처가)와의 관계갈등이 있는 부부

분노와 폭력으로 상처가 깊은 부부

외도로 신뢰감이 깨지고 이혼 위기인 부부

배우자보다 남들에게 더 신경쓰는 부부(남편)

친밀감과 부부성생활의 문제

대화와 소통이 안되고 일방적인 부부관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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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다양성이 존재하는 특징이 있기에 부부문제는 더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문제가 필연적으로 있을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 학자들의 견해입니다. 만성적인 갈등을 겪는 가족은, 문제를 부인하고 감정을 억압하고 자기방어와 회피적인 태도로
무장되어 있는 가족입니다.

반면 건강한 가족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계속해 나가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여 가족안에서
존재하는 자원을 활용하여 그문제에 대응해 나가는 가족입니다.

 

 

부부가 건강하게 대화하고 소통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대화와 소통을 위해서 필요한 몇가지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 안전한 대화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주변의 방해나 의식을 하지않도록 시간과 장소를 정해야 합니다.

둘째, 말하는 내방식이 아닌 상대가 들을 수 있는 표현으로 말해야 합니다. 주어를 나로 해서 말하는 I-message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셋째, 듣는 사람은 잘 들어주어야 합니다 이것을 “경청”이라합니다.

마음의 소리를 전할 때 잘 들어야 합니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사람은 상대배우자가 아닌 “나”입니다 내가 말할 때, 들을 때의 태도를
점검해야 합니다.

넷째, 다툼식 말하기나 앙심품거나 대화를 꽁꽁 얼어붙게 하고 회피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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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기 위한 대화는 얼어붙게 만듭니다 부부싸움의 80%는 아내가 문제제기를 해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그렇다면,
아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을 때 남편들의 긍정적 해석과 변화를 이끌어 내려면 대화의 “내용” 보다는 “태도” 가 중요합니다.
부부대화의 시작은 상대배우자에 대한 존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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