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성취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은 자기 확신입니다. 자기 확신이 부족하다면 쉽게 불안감을 느끼고 작은 실수나 실패에도 쉽게 좌절하게 되면서 결국 자신이 이루고자 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됩니다. 자기 확신이란 목표를 향해 두려움 없이, 자신감 있게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며, 동시에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 자기 이해를 확장하기.
우선 자기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가 무엇을 선호하고 무엇을 회피하는지, 어떤 강점을 지녔고, 어느 지점에서 취약점을 갖는지, 중립적인 태도로 관찰해 보세요. 심판관처럼 약점은 나쁘고 강점은 좋은 것이라고 판단할 필요는 없어요. 때론 나의 약점이 특별한 상황에서는 강점으로 작용하기도 하니까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실천 Tip. 나에 대한 100 가지 문장 리스트를 작성해 보세요.
“나는 ________________하다.”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100개의 문장을 완성해 보세요. 나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갖게 될 거예요. 100가지 문장이 완성됐다면 그 중 나를 대표하는 7가지 특징을 골라보세요. 그리고 그 각각의 특징이 언제 강점으로 작용하고 약점으로 작용하는지를 정리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 스스로에게 건강한 자기 대상 되어주기.
 
자기 확신은 긍정적 자기 개념에서부터 출발해요. 이러한 자기 개념은 어린 시절 혹은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중요한 어른/타인들로부터 반영되어 내면화된 개념이죠. 이렇게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반영해주는’ 중요한 대상을, 심리학자 코헛은 ‘자기 대상’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성숙하고 훌륭한 자기 대상의 보살핌에서 성장한 사람이라면 긍정적 자기 개념이 높고, 자기 확신이 클 거예요. 반면에, 부정적 반영을 해주는 자기 대상 경험이 많을수록 그 사람의 자기 개념은 부정적이고 자신에 대한 불신이 크겠죠? 여러분은 어디에 속하나요? 당신의 과거가 후자의 경우일지라도, 너무 낙심하지는 마세요. 우리는 스스로에게 건강한 자기 대상이 되어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자기와의 내면의 대화를 통해 나 자신의 치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실천 Tip. 부정적 vs. 긍정적 자기 대상 분류하기.
 
나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들의, 나에 대한 평가를 한 문장으로 적어보세요. 이들을 부정적 자기 대상과 긍정적 자기 대상으로 분류해 본 후, 긍정적 자기 대상의 평가에 대해 수용과 감사의 문장을 써보세요. 수용문은 긍정적 자기감을 키우는 심리적 양식이 될 거예요.
 
예) 엄마: 너는 참 성실한 아이야.
수용문: 저는 성실한 사람입니다. 그런 내가 자랑스럽습니다.
 
부정적 자기 대상이 내게 하는 말에 대해서는 반박문을 작성해 보세요. 반박문은 부정적인 평가로 우리의 정신을 말살하는 그들로부터 심리적 거리를 두고, 그들이 내뱉는 화살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심리적 방패가 되어 줄 거예요.
 
예) 직장 상사: 사람이 굼뜨고 느려.
반박문: 나는 매사에 꼼꼼한 성격으로 일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사람입니다.
 
* 현실 가능한 목표와 성공 경험 쌓기.
자기 확신은 성공 경험의 누적에 의해 쌓여갑니다. 자신의 능력을 꾸준히 발전시키기 위해서 작은 목표 설정이 중요하게죠? 현실적인 목표와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성취율을 높이고, 이렇게 쌓인 자신감은 자기 확신의 거름이 됩니다. 또한 실패에 대해서 좌절이나 수치심을 갖기보다 긍정적 태도로 실패를 배움의 기회로 삼는 긍정적 수용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실천 Tip. 매일 10개의 현실 가능한 성공 목표를 설정해 보세요. 하루를 마무리하며 성공 리스트를 점검하고, 실패를 통해 배운 점과 성공을 위해 노력한 자신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