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센터
경기 센터
경상·강원 센터
전라 센터
전체메뉴
전문가 칼럼
전문가 칼럼
동생이 형을 무시한다면? 부모가 자녀의 서열을 잡아주세요. 조회:26299 |
||
"심리전문가의 육아정보 전문가 Q&A 6세"
Q. 동생이 형을 무시한다면? 부모가 자녀의 서열을 잡아주세요. 형제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둘째가 아주 어릴때는 특별한 문제가 보이지 않았지만
6세가 되면서 점점 힘이 세지니까 자꾸 형을 무시하는거 같아요. 형제끼리 자라면서 실컷 싸우며 커 나간다고 하지만 동생이 기가 너무 세다보니까 걱정이 돼서요. 형제간의 올바른 서열정리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 형제간 서열에 따른 특성에 대해 알아볼까요?
부모는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형제간 서열에 따른 행동양식을 강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하나 ! 형제간 서열이 깨지는 원인 아이들의 기질과 성향으로 인해 서열이 깨지는 경우가 가장 빈번합니다. 첫째는 순한 반면, 둘째가 너무 욕심이 많아 무조건 형을 이겨 먹으려고 할 때 서열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부모가 조기에 개입하여 서열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두살 차이가 나는 경우 손위 형제에게 호칭자체를 반말인 “ 야!, 너! ” 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빨리 개입하여 호칭, 말투부터 변화되도록 해야 됩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성인이 되어서도 습관처럼 함부로 말할 수 있어요. 언행부터 바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부모의 양육에 대한 차별로 서열이 깨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첫째가 말이 적고 소심한 경우 상대적으로 밝고 애교도 많은 둘째에게 더 정이 가는 건 당연하겠지요. 이런 경우 첫째는 가정내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위축될 가능성이 높고 둘째는 부모의 사랑을 무기삼아 더 당당하게 형의 권위를 위협하며 무시할 수 있습니다. 서열을 붕괴시킨 원인이 부모의 양육방식이라면 상황을 빨리 깨닫고 양육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더 마음이 가고 예쁜 자녀가 있는 건 당연하겠지만 최대한 공평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고 형제간 서열을 올바르게 세우기 위해 절대 자녀들을 편애하면 안 되겠지요. ※여기서 둘 ! 형제간 올바른 서열정리란? 권위를 세워주되, 경쟁은 절대 부추기지 마세요! 첫째, 첫째의 권위를 세워주세요 첫째의 권위를 세워주셔야 동생을 보살필 때 부모에게 잘 보이기 위한 행동이 아닌 동생을 위한 진심어린 마음으로 돌봄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서열만큼은 확실하게 정리해서 동생이 형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동을 버리게 하여 형제간 서열이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둘째, 형제간 경쟁은 절대 안됩니다 부모님은 누가 누가 더 잘하나! 지켜보려는 심리가 있어요. 일상에서 무언가를 잘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았지만 형제간 경쟁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너도 형처럼 잘해봐.’ , ‘ 동생보다도 못하면 되겠니?’ 라고 말하고 있다면 이제부터는 서로의 다름을 수용해주고 그 자제를 지지하고 격려해주세요. 누가 더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녀간의 비교는 열등감을 증진시켜 자존감을 낮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셋째, 각각의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서로가 차별받는 느낌을 받지 않고 우리는 하나! 라는 우애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각각의 자녀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깝게는 쓰레기를 버리러 갈 때, 혹은 마트나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러 엄마나 아빠와 함께하는 둘만의 데이트를 가져보세요. 자녀와 데이트 하는 동안 일상의 대화 뿐 아니라 속마음도 나눌 수 있기에 정서적 교감이 극대화 될 수 있다는 것! 부모와의 특별한 시간이 많을수록 형제간 우애도 증진될 것입니다. 성장과정에서 형제, 자매끼리 싸우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아직은 미성숙한 발달과정의 아이니까요. 이에 부모가 적절하게 중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부모가 각각의 자녀에게 충분한 사랑을 보여주고 형제간 우애가 지켜질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해준다면 형제간 서열은 안전하고 올바르게 정리가 될 것입니다! Adviser_허그맘 허그인 노원센터 정영주 심리전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