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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은 어떤 증상인가요?

틱에는 음성틱과 운동틱이 있습니다.
자녀가 반복적으로 어떤 움직임과 소리를 내는지 잘 관찰해서 음성틱과 운동틱을 구별해야합니다. 음성틱은 코를 킁킁거리거나, 알 수 없는 이상한 유형의 소리를 내는 증상이며, 운동틱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부위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흔드는 증상입니다. 만일 음성틱과 운동틱이 동시에 발현하여 1년이상 간헐적으로 발생이 된다면 이는 뚜렛장애라고 하며, 대게 틱 증상이 악화되면서 나타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틱 증상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이가 스스로의 의지로 조절할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목적성을 갖고 나타나는 행동은 아닙니다. 뇌의 좌우 불균형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부적인 요인과 외부적인 요인이 있습니다.내부적 요인은 선천적, 유전적, 기질적인 부분이며 외부적인 요인은 환경에 의한 심리적 불안정함을 초래하는 요인들입니다.
 

틱증상이 보이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아이의 틱을 잘 관찰해 보시길 바랍니다.
새학기 증후군처럼 잠깐 하고 사라지는 틱이 있습니다. 단순한 눈 깜박임이 나타났을 때는 잠시 지켜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오히려 병인 것처럼 다뤄져서 접근하게 된다면 자녀는 위축되거나 긴장성이 높아져서 틱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잠깐하고 사라질 것 같은 틱이어도 아이가 심리적으로 긴장하거나 위축되지 않도록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혹여나 자신의 증상을 눈치 채고 물어본다면 괜찮다고 말해주면서 안심 시켜주시고, 틱이 사라진 이후에는 격려를 통해 틱에 대한 아이의 두려움을 달래주세요. 하지만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때에는 내버려 두시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꼭받으셔야 합니다.
 
2)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도록 도와주세요
틱으로 인해 불편할거 같아 오히려 참거나 노력해 보라고 강요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위축감과 불안감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틱을 지속적으로 하는 아이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는 것이지 틱을 하는 행동 자체를 못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치심을 갖거나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어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집니다.  주변인과 친구들이 틱에대해 멋모르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듯이 말하게 되면 대인관계조차도 힘들어서 회피하고 숨어들어 갈 수 있습니다.
-아이의 사회활동이 꾸준히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또래와 담당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모님의 격려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3) 가정안에서 도움을 줄 만한 활동.
-틱을 하는 아이들은 긴장성을 가진 경우가 많아서 근육이 많이 뭉쳐 있을 수 있습니다. 마사지를 통해 몸과 마음을 풀어 주세요.
-뇌의 건강을 생각해서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주세요.
-적절한 신체활동과 야외활동을 통해 뇌가 휴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뇌가 자극을 받을 만한 활동은 제한해주셔야 합니다.
:흔하게는 긴장감과 흥분을 초래하는 내용이 담긴 tv프로그램, 게임은 뇌에 자극을 주어 뇌의 불균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녀의 정서적, 신체적 안정감을 위해 도움을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