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그맘허그인 고양덕양센터입니다^^
오늘은 초1 남자 아이와 진행했던 미술치료 후기를 공유합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한한 아이는 학교 다닌지 얼마 되지 않아
학교가는 것을 거부하면서 울기 시작하였고 
때때로 학교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아이와 초기상담을 해보니 아이는 온순한 기질의 아이였고
부모도 아이의 요구나 의견을 적극 반영해주면서 
아이의 성장과정 속에서 실패경험이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유치원 생활까지 순조롭게 지내다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부모는 갑자기 아동에게 높은 기준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곧 잔소리로 이어지게 되면서 자녀는 경험해본 적 없는
실패감과 지적에 위축된 마음이 생겼음을 부모님께 충분히 설명드리고
미술치료를 권유하여 바로 진행하시기로 하셨습니다.


미술치료로 문제 해결에 대한 자신감을 상승시키고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는 불안과 공부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마음을 이완시키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만들기와 색칠하기 및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선생님에게 꺼내놓으면서 등교를 원치 않아 했던 이유들을
하나씩 소거해 나갔습니다.






부모들도 집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면서, 자녀에 대해 많이 몰랐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이의 연령과 성향에 맞는 양육을 하도록
양육지침을 잡아주었고 부모님도 피드백에 잘 따라주었습니다.


종결시점에는 후기에 나온 바와 같이
아이는 더 이상 학교가기 싫다는 말을 하지 않고 울지도 않았습니다.
부모도 상담에 만족을 느끼시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학교가기 싫어하는 아이의 행동 뒤에 숨겨진 마음을 대변하여
아이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부모에게 다양한 코칭으로 도움을 주신 
김세희 미술치료사 선생님을 홈페이지에서 프로필을 확인해보세요:)

아이들과 행복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