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4살된 여아를 둔 워킹맘입니다.
우리 아이는 원래 2월생이다 보니 말도 빠르고 똑똑하단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란 아이입니다.
그런데 작년12월1일자로 현재 어린이집 원장님이 바뀌면서 갑자기 아이의 행동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전에도 종종 있긴 했지만 매우 심해졌다고 봐야겠네요.
가장 특징적인 것으로는
1. 기저귀를 작년 여름데 떼고 실수를 거의 한적이 없는데, 하루에도 2~3번씩 실수하는 날이 매우 잦아졌습니다.
이유를 물으면 너무 급해서 그랬다고, 실수였다고 하는데 제가보기엔 일부러 변기게 안싸고 계속 참고 있다가 혼자 있는 공간에서(구석쪽) 쉬를 하곤 하네요.
2. 울고 떼쓸 일이 아닌데, 뭔가 원하는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하게 신경질적으로 울면서 울음이 길게 이어지네요.
3. 낮잠이 필요해서 자꾸 눈을 비비고 피곤해하는데도, 낮잠을 안자고 밤까지 참아요. 밤에도 되되록이면 계속 놀고 싶어하구요. 3살때부터 낮잠을 계속 안잤어요.
그러다보니 좀 예민한 편인것 같아요.  
4. 다시 아기가 되고 싶은지 엄마 옷속 아빠 옷속으로 들어와서 계속 웅크리고 있는 놀이를 하고 싶어해요.
  인형놀이로도 항상 자기는 아기고 엄마아빠는 어른인 놀이를 즐겨하구요.
5. 잘못한 일을 했을 때 대화를 하려고 바른자세로 이야기 하자고 해도, 한시도 가만히 있질 못해요. 계속 지적을 해도 끊임없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엄마 이야기 중에 딴 소리를 해서 들으려하지 않아요.
6. 밤에 깨서 심하게 울때가 가끔 있어요. 눈도 안뜨고 팔다리를 계속 흔들면서 울어요.
7.색칠놀이를 하는데, 키티를 온통 빨갛게 칠했길래, 왜 빨간색이냐고 물었더니, 열이나서 그렇다고 하네요.

여러가지가 많이있지만 가장 특색있는 경우만 나열했습니다.
확인후 상담 부탁드려요.
하루하루가 아이 심리를 살피기가 조심스럽고 염려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