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아이의 반항 및 떼쓰기 정*** 2015.12.23 답변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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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 남자아이입니다. (2013. 3.21일생)
또래에 비해 언어가 꽤 빠르고 언어 이해도 표현도 좋습니다. 평소에 이해가 빠르다보니 차분히 언어 표현하고 말도 잘 듣는 편이나 장난은 많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ㅠㅠ 옷입는 것에 대해 엄청나게 예민하게 굽니다. 돌 좀 지난 후부터 옷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옷 모양이 마음에 안든다. 색이 마음에 안든다 불편하다의 이유로 엄청 옷 입는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위험한일도 아니고 해서 계속 고를 수 있게 해줬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옷을 거부하거나 불편하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한벌을 입고 갑자기 잘 놀다가 갈아입겠다고 떼쓰기도 하고, 반항하고 소리지르고 웁니다. 그럼 불편하면 벗자고하면 또 안 벗는다고 울고.. 그냥 입으라고 하면 또 싫다고 울고.. 그런식으로 매일매일 아침저녁으로 그럽니다.ㅠㅠ 집에 있는 아이면 뭐 큰 문제 없을테지만 맞벌이인지라 아침 저녁에 이러면 저도 화가 너무 나고 힘이 듭니다. 처음에는 피부가 민감한가해서 옷 재질도 많이 바꿔보고 좋아하는 캐릭터 옷도사고 직접 옷 골라보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을 써봤는데 옷에 따라 거부하는게 아니라 그날그날의 기분이 좌우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다 들어주는 방법을 쓰다가 안되서 이제 좀 무시해보기도 하고 그것도 안되고 혼내보기도 하고 그것도 안되고 너무 힘이 드네요. 왜 이런지 너무 궁금한데... 제가 특수교육을 하다보니 별별 쓰잘데기 없는 생각도 들고 불안하고 그러네요. 감각쪽이 과민한건지.. 에효.. 이런아이들이 잇는지 궁금하네요. 저희는 첫째 누나도 돌때부터 신발 느낌이 이상하다고 고르더니 둘째도 그러네요.ㅠㅠ 오 오 그 그 펴 또 또 또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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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답변날짜 : 2015-12-23 15:48:27] 안녕하세요 허그맘 노원센터입니다. 아침마다 많이 힘드시겠네요 우선 긴장도가 높은 아이들은 외적자극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글의 내용으로 보면 기질적으로 긴장도가 높을 것 같은데, 직장맘이셔서 아침에 재촉을 하시게 되면 불쾌감이 올라 올 수 있습니다. 옷의 문제만이 아니라면 아이의 성향과 부모님의 양육태도를 점검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