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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된것같습니다

김** 2014.03.17 답변완료

갓 스물이고 이제 대학생인데요

제가 원하는 대학에 가려고 17살때쯤부터 문자그대로 공부만했어요

고3때쯤에는 진짜 학교에서 친구랑 한마디만안하고 연필만잡고있을정도였구요

지금공부하는거 나중을 위한거니까 다 괜찮다고만 생각했어요

그리고 지금 정말

사회성에 발달장애있는 장애인이 된것같습니다

다른사람이랑 앉아있으면 불편하진않은데

그냥 남들이 하는 웃고떠드는 편안한대화가

하나도 안됩니다 벽이라도 생긴것처럼

수업내용 토론하고 질문하고 알바하고 일상사는데는 아무지장없는데

가족, 친구랑 있을때 즐겁고 편함이

느껴지지가 않고

대화가 같이 교감하는게 아니라 침묵을 메꾸는 대상으로만 여겨지고

아무래도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과해서 그런것 같기도하고

원래부터 제가 내성적이고 반사회적이였으면 모를까

안그러다가 제꿈이 딱 실현된 다음에 이런 상황이 닥치니까

친구를 만나도 그저 친구가 하는 얘기에 반응하고 웃어줄 뿐 언젠가부터 '논다'는 개념이 뭔지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제 문제 핵심은 지금 제가 너무 사는게 답답하고 막막해서 모든 상황이 슬프고 짜증난다

이런게 아니라

기본적인 인간과 인간 사이의 대화, 같이 교감하는 방식

이런 원초적 기능이 아예 뿌리뽑힌거 같다 이런 겁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까요?
답변 [답변날짜 : 2014-03-17 11:20:12]

안녕하세요, 허그인입니다.

남겨주신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고등학교 내내 공부를 열심히 하셨군요..

원하던 대학에 진학도 하신것 같고요. 축하드립니다.

공부만 하다보니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불편해 졌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맞나요..

가족이나 친구들처럼 가까운 대상과 깊이있고

자신을 드러내 놓을 수 있는 대화는 전혀 되지 않아 매 순간 불편할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이전 또래관계의 질이나 가족들과의 정서적 교감, 상호작용 정도도

지금의 불편함에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심리상담으로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 새로운 관계 경험, 대화 훈련 등으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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