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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못한다고 생각하는 딸

이** 2013.06.16 답변완료

안녕하세여. 6세 4세 두딸을 둔 엄마입니다. 첫째는 사람들앞에서는 다소곳한편이고 집에서는 장난도치고 까불기도하며 활발합니다. 애교는 별로 없고 속으로 상처를 많니 입는 편입니다. 둘째는 활동적이고 다소곳하지 못하고 천방지축이란 말을 많이 듣습니다. 둘째 태어나면서 병원이나 조리원에 있을때 큰애를 2번밖에 못봤습니다. 입덫할떄 힘들다는 이유로 큰애와 놀아주지 못하고 안아달라할때 많이 화도내고했습니다. 그리구 조리원에서 못만나다 오랫만에 만나니 남의 애같더라구요. 제가 힘드니까 친정에 자주가서 쉬고 아이와 직접적으로 많이 놀아준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동생이 태어났을때는 별로 큰 질투를 안했고 지금도 동생과 잘 놀고 아주 가끔씩만 싸웁니다. 예뻐해주고 안아주고 합니다. 그런데 워낙에 작은애가 애교가 많고 저한테 찰떡처럼 붙어서 큰애가 들어올 자리가 없습니다. 어제도 둘째가 아파서 안아줬더니 동생만 좋아하지 하면서 속상해합니다. 어제밤에는 작은애가 감기로 기침하고 토해서 얼굴을 쳐다보며 관찰했더니 동생만 좋아한다고하네여. 아니라고 설명해봤지만 너무 서글프게 우는 큰애를 보면 마음 아픕니다. 큰애를 사랑한다고 표현은 하지만 가끔씩 하는 행동이 맘에 들지않아 소리지르고 화내고 상처받는소리하면. ... 큰애가 받을 상처가 엄청난걸 알지만 계속 그렇게 합니다.“ 동생은 이런데 너는 이렇잖아 그럼 엄마가 누굴 더 사랑하겠니”. “너랑 엄마는 참 안 맞는다“ “니가 아무 대답도 안하니까 너랑 엄마랑 벽이 생기는거야“ “징징거리지만 엄마는 우는사람 싫어. 너 우는 모습 안 예뻐”제가 하는 상처의 말들입니다....ㅠㅠ 작은애는 잘 씻고 큰애는 잘 안씻을려하고...많이 챙겨주고하면 엄마가 젤 좋고 엄마는 자기꺼랍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동생이 엄마한테 와있어서 못 온다고...너무 좋아하는 엄만데 동생만 사랑하는것같다는 느낌을 가지고있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큰애한테 애정표현많이 해주고 격려하라는 답정도는 이미 아는 대답이고 그렇게 하고있습니다. 큰애가 미운짓할때 어떻게해야할까요? 자기는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어려서부터 가지고있는것같은데 어떡하나여?작은애는 애교덩어리구 큰애는 좀 뻣뻣합니다ㅠㅠㅠㅠ. 온라인이라 두서없이 저의 상황이 잘 설명되었나 모르겠습니다.하나더... 며칠전 밥먹다 작은애가 먼저 요플레를 떨어트렸습니다.화가났지만 요즘 노력중이라 화를 안내고 치웠습니더. 그런데 치우는 도중 이번에는 큰애가 우유를 쏟았습니다. 그런데 아까랑은 달리 제가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면서 이게 뭐냐 하면서 짜증나 짜증나를 몇번 외치면서 큰애 한테 또 한번의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저는 욱하는게 있는편입니다. 아주 잘해주다가도 이런일이 있을때면 혼내고 미안하다고하는 일이 반복적입니다. 우유 쏟아서 혼내는건 아주 어려서부터 지속되었습니다. 제가 20대에 엄마가 아끼시는 뭔가를 깨서 엄마가 제를 혼내셔서 내가 그 물건만도 못하나 하는 생각을하며 너무 서글펐던 기억이 있습니다. 폭행피해자가 가해자가된다는말처럼 제가 그 경우일까요? 욱하는 성격 어떡게 가라 앉힐수있을까요? 최대한 제가 실천할수있게 도와주세요. 어려서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지 못한것같은 생각이듭니다. 지금이라도 회복 가능할까요?4세때는 많이 혼나서 아빠 출근때마다 가지말라고 울고 떼쓰고 아빠가 좋아서 그러나했는데 아빠가없으면 혼내는 엄마랑 단둘이 남으니 그런것같아 많이 노력했더니 좋아졌고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답변 [답변날짜 : 2013-06-18 15:39:40]

안녕하세요, 허그맘 입니다.

자녀들은 성향이나 기질에 따라서 환경의 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방법이나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자녀의 성향이나 기질, 심리 상태에 적절한 양육이나 훈육이 필요합니다.

둘째 아이가 생겨날 때의 모습을 보면, 큰 아이가 한창 주양육자와의 애착관계를 형성해 나갈 시기인 듯 보입니다.

당시에 모의 부재가 있었고 이후에도 애교많고 좀더 활발한 그리고 더 어린 동생에게 돌봄의 기회도 많고

상대적으로 주변의 관심이 더 쏠렸을 가능성이 높고요. 그러한 것들을 경험하며 큰 아이는 자신보다 동생을

더 사랑하고 이뻐한다고 느꼈을 수 있습니다.

큰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기보다는 속으로 상처받고 정서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좀더 엄마와의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되었다면 엄마의 사랑을 의심하며

관심 및 인정 욕구가 좌절되는 경험은 적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적어주신 글을 보니, 어머님께서 동일한 잘못을 했을 때에도 작은 아이는 혼내지 않고 큰 아이는 혼냈던 경우도

있는데요. 그러한 일들이 반복될 경우, 아이는 자신에 대한 엄마의 사랑을 의심하는 것에서 확신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큰 아이와 둘째 아이 사이에서 첫째로서의 의미와 책임만을 강조하기보다는 큰 아이의

입장을 지지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아이가 느끼는 심리 상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녀의 성향이나 기질, 심리상태에 적절한 훈육도 필요하고요. 큰 아이와 작은 아이는 확실히 성향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는 듯 보이는데 엄마의 동일한 훈육에서도 느끼는 감정이 다르고 또한 반응도 다를 겁니다.

또, 어머님께서 욱하는 모습들이 자주 나타난다고 하였는데 엄마의 심리상태에 따라서 양육에 있어서도

문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욱하는 부분들이 어떠한 이유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지에 대한 탐색도 필요합니다.

부모의 사랑에 의구심을 품는 듯 보인다 해도,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일관된 행동에 대해서 일관되게 훈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한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은

피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가 지각하고 있는 아이의 심리상태와 다르게 자녀가 느끼는 고통은 더 클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아이의 상태 파악을 위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겠으며, 아이에게 적절한 훈육과

양육환경이 제공되도록 도움을 받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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