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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마음에 로그인하기] “엄마, 당신의 감정은 안녕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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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은 완벽한 양육이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좋은 엄마, 완벽한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사실 양육의 모든 문제는 엄마와 아이의 어긋난 ‘감정’에서 비롯되며, 아이의 삶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 또한 ‘감정’이다. 따라서 양육은 ‘감정’에서 시작해야 한다. 아이는 끊임없이 엄마와의 교감을 갈망하고, 엄마와의 교감은 아이의 감정을 발달시키는 자양분이 된다. 아이와 안정되고 풍요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이해하고 자신과 긍정적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한다. 엄마가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아이와 정서적으로 가까이 지낼수록 자신의 판단을 믿고 양육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

엄마의 양육 방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린 시절 부모님과의 기억이다. 어린 시절 경험이 자신과 자신의 감정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가 된다면, 자신과 아이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어린 시절의 행복하고 즐거웠던 감정 기억은 양육 에너지가 되어 준다. 부모가 은연중에 보여주는 사소한 말투나 행동, 사람을 대하는 태도 등은 아이가 고스란히 보고 자란다. 아이는 부모의 그림자다. 아이의 인생과 가치관은 부모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아이가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길 바란다면 우리는 스스로의 감정을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 부모가 올바른 방식으로 긍정적인 감정을 전달해야만 아이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숱한 장애물과 만나게 된다. 어르고 달래 봐도 울음을 멈추지 않는 아이 때문에 엄마는 하루에도 몇 번씩 고비를 맞이한다.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가장 먼저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보자. ‘나는 이때 부모가 어떻게 해주길 바랐을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이런 기억들을 떠올려 보는 사이 아이의 마음을 보다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아닌 엄마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되돌아보아야 하는 것은 엄마의 이기심이 아니다. 엄마가 스스로의 모성을 의심하면 엄마로서의 자아존중감도, 양육효능감도 퇴색해버리기 때문이다.

엄마의 자존감과 효능감이 아이에게 대물림되듯, 엄마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감은 아이의 행복이 될 것이다.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키운다. 아이는 엄마의 관심과 반응을 먹고 자란다. 자신의 기쁨이 엄마를 감동시키고 그 감동을 엄마의 눈빛에서 확인하면서 더 큰 기쁨을 느낀다. 이러한 ‘거울보기’가 긍정적이고 행복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게 도와준다. 엄마의 반응은 아이가 평생 만족스럽고 감정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허그맘 정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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