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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어린이 게임 중 ‘스트레스 뇌파↑’…학습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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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어린이 게임 중 ‘스트레스 뇌파↑’…학습능력↓






입력시간 2013.02.09 (21:08) 뉴스 9 2013.02.09일 방송



<앵커 멘트>

설을 맞아 모처럼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혹시 아이들이 따로 모여 이렇게 게임에 푹 빠져있진 않는지 주의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만 5세에서 9세 어린이들의 온라인 게임 중독률이 어른들보다 높은데요.

게임에 빠져있을 때 어린이들의 뇌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이윤희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향 가는 열차 안, 부모들이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을 꺼냅니다.

어린이들에겐 모두 게임깁니다.


<인터뷰> 이지숙(서울 광장동) : "(게임기를 주면) 어른도 편하고 아이도 편하니까…일종의 준비물이죠"

게임을 좋아하는 다섯 살 어린이.

엄마가 감춰놓은 스마트폰을 찾아내더니, 빠른 손놀림으로 게임을 즐깁니다.

다시 빼앗자 막무가냅니다.


<인터뷰> 5살 아이 엄마 : "눈빛이 무섭게 변할 때가 한 번씩 있어요. 밥 먹이려고, 뭐 하려고 계속 틀어주게 돼요."

게임할 때 어린이 뇌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게임 5분 만에 잔잔하던 뇌파가 요동칩니다.

또 게임 시작 전 초록색이던 뇌가 게임에 열중하면서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이른바 스트레스 뇌파가 80% 급증한 겁니다.


<녹취> "(뇌파 화면 보면서) 이런 현상은 극도로 불안하거나 긴장했을 때 나타나는 모습과 같거든요."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기억력과 판단력 집중력을 관장하는 뇌 전두엽의 기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석(보라매병원 정신과전문의) : "충동적인 행동이 나온다든지 엉뚱한 행동이 나온다든지 학습 능력 저하가 온다든지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만 5살에서 9살 어린이 100명 중 8명은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게임을 하는 고위험군으로 조사됐습니다.

게임중독에 빠진 어린이는 게임을 하지 않을 때도 스트레스 뇌파가 더 많이 나옵니다.

이런 증상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만 네 살 이하 어린이에게는 스마트폰이나 게임기를 주지 말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인터뷰> 박헌정(아동심리치료전문가) : "아이들 앞에선 스마트폰을 통화용으로만 사용해야 아이들이 장난감이라는 인식을 갖지 않도록…"

어린이들이 게임을 하더라도 하루 30분 이내로 시간을 제한해야 중독을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61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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