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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하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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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하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


Q.
 7세 아이인데 아이가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툭하면 울거나 짜증을 많이 냅니다. 혹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건 아닌지,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까요?

A. 7세 아이면 밖에서 많이 뛰어놀고, 친구들도 만나고 해야하는데 코로나로 집에 많이 머물러 있고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지요. 우선, 말로 표현하는 대신 울음이나 짜증을 많이 낸다는 건 아이가 무언가 불편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아이는 말로 자기의 스트레스 상황을 표현하기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모습을 통해 스트레스상황을 예측해볼 수는 있어요.


 <우리아이 스트레스 증상, 어떻게 알 수 있을까?>
 

1. 신체 증상을 보여요.
신체적으로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머리나 배가 아프다는 등의 신체 증상을 나타내요. 평소 잘 놀던 아이가 특별한 이유 없이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하면서 유치원에 안가려고 하는 등과 같은 모습이 자주 나타날 때, 병원에서 별다른 증상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이는 심리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힘들어 하거나 피하고 싶어하는 스트레스 상황이 없는지 살펴봐 주세요.
 
2. 불안정한 감정상태를 나타내요.
아이들은 여전히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기이기 때문에 때로는 부정적인 감정이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평소와 달리 유독 아이의 감정이 불안정해 보일 수 있어요. 쉽게 할 수 있는 일도 못한다고 울거나, 짜증을 내는 일은 없는지, 평소보다 더 화를 내는 등 감정조절이 어려워 보인다면 아이의 심리상태가 움직이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불편한 감정이 평소와 달리 더 많이 나타나고, 자주 나타난다면 아이의 스트레스 상황을 점검해 보세요.
 
3. 엄마를 많이 찾아요.
7세에는 엄마 없이도 잘 놀고, 엄마와 떨어져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유독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거나, 걱정을 하면서 엄마 곁에 머물러 있으려고 한다면 아이가 무엇을 걱정하고 불안해하는지 생각보세요. 엄마는 아이의 안전 기지이기 때문에 아이가 불안하고 어려움이 생긴다면 안전 기지인 엄마를 떠날 수 없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시도 엄마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거나, 걱정을 하고 엄마를 찾는다면 아이의 심리적 상태의 적신호를 알아차려 주시고 안전하게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4. 식사량이 확 줄거나 자다가 자꾸 깨요.
먹는 거, 자는 거, 싸는 거는 정말 기본적으로 중요한 부분이죠. 잘 먹던 아이가, 혹은 잘 자던 아이가 먹는 량이 확 줄거나, 자다가 자꾸 깨거나 하는 반응을 보인다면 뭔가 불편한 상황은 없는지, 스트레스 받는 사건은 없는지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일시적인 거라면 잘 다독여줄 수 있지만 장기간 지속된다면 아이의 스트레스 상태를 꼭 살펴보세요.
 
5. 평소에 잘하던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해요.
엄마의 양육 태도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민감성’입니다. 아이는 자기 마음이나 상태를 정확하게 표현하거나 적절한 도움을 청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이의 행동이나 반응으로 아이의 상태를 점검하고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해요. 어느날 부터인가 평소에 잘 가던 유치원에 가지 않으려고 하거나 잘 하던 행동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등 행동상의 변화나 의욕이 떨어지고, 부정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그 행동의 원인을 찾아주세요. 어른도 안 좋은 일이 생기거나 했을 때 다른 행동에 영향을 받아 잘하던 것에서 의욕이 떨어지는 것처럼 아이 행동의 변화에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주세요.
 
그렇다면, 이렇게 아이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집에서의 대처방법

1. 문제의 원인찾기
아이의 행동을 관찰해서 달라진 모습이 발견되고 그러한 모습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아이의 일상을 점검해보세요. 유치원에서 또래 문제가 있는지, 집에서 자주 야단을 맞지는 않았는지, 또는 힘들어하는 학원을 과도하게 다니고 있는 건 아닌지 등 아이가 힘들어하는 원인을 알아차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2. 평소에 아이가 좋아하던 행동찾기
아이의 스트레스 상태가 아이 개별적인 심리적인 부분이라면 아이의 심리상태를 편안하고 기분좋게 만들어주어야합니다. 힘들어하는 학원이나 야단맞는 등 스트레스를 줄여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조절해주시고, 아이가 평소에 좋아하는 놀이나 좋아하는 음식 등을 통해 마음을 편안하고 즐겁게 해주세요.
 
3. 즐겁게 놀아주세요.
놀이는 아이에게 물과 같이 필수적인 요소이고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처방전입니다. 놀이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오는 코티졸의 분비를 막아주는데, 특히 몸으로 하는 놀이는 아이가 신체를 움직여 마음을 변화시키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줍니다. 몸으로 한바탕 신나게 노는 시간을 매일 반복해주시면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드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하지만 위와 같은 방법에도 아이의 스트레스 상황과 문제 행동이 오래 지속된다면, 전문기관을 방문해 아이의 상태를 점검하고 이해하여 이러한 상황이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Tip!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하는 놀이방법

   신문지 펀치: 부모님이 양손으로 신문지를 잡고 아이가 스트레스 상황을 이야기하고 주먹으로 펀치하는 것입니다. 펀치가 끝난 후, 신문지 찢어 던지기, 뭉쳐서 쓰레기통 골인까지! 신문지 하나로 정말 신나게 놀 수 있어요.

   몸으로 말해요: 간단한 동물 등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표현하고 맞추는 게임을 해보세요. 몸으로 무언가를 표현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즐거운 일이랍니다.
 
   풍선 싸움: 풍선에 부정 감정을 넣어 서로 치면서 대결하고, 때로는 작은 풍선에 물을 넣고 화장실 벽에 던지기를 해보세요.

스트레스는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게 좋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놀이나 좋아하는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가 표현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Adviser_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하지원 심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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