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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육아, 둘 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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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육아, 둘 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커요

 
Q. “아이가 이제야 걷고, 엄마라고 부르지만 여전히 신경써줄 것들이 많아요. 하지만 일터에서의 저 역시 막 중요한 일들을 맡고 있어서, 한 쪽으로 쏠리지 않게 하고 싶지만 어렵네요. 둘 다 잘 하고 싶은 건 제 욕심일까요?”
 
A. 욕심보다는 삶의 기대가 큰 것이겠지요.
인간은 나이가 들고 삶의 경험이 쌓이면서 지혜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주변에서 정보가 너무 많아지다 보니, 오히려 그 무게에 짓눌릴 때가 많습니다. 특히 부모라면, 어떻게 해야 애가 잘 자란다, 라는 이야기가 TV 프로그램이나 인터넷에 넘쳐나서 못 본 척 할 수도 없습니다.
이게 부모들을 숨막히게 합니다. 한 드라마에서 남편이 임신한 아내에게, “좋은 엄마도 좋지만, 당신 인생도 포기할 필요 없어.”라고 말해주는 장면이 기사화될 정도니, 아직도 일하는 엄마의 삶은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좀 주목해야할 것은 ‘잘 하고 싶은’과 ‘욕심’입니다. 육아가 마치 부모에게는 공부처럼 ‘잘 혹은 우수’의 영역이라는 것이고, 이것은 아이가 성적이 좋게 나오고, 명문대학이나 돈 잘 버는 직업을 가진 아이로 키운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결국 부모도 직장에서 성공하고 아이도 성적 우수로 키우는 것이, ‘욕심’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A. 부모도 개인의 시간과 충족감이 필요합니다.
이제 혼자 걷고 몇 마디 말을 할 정도로 큰 아이. 하지만 여전히 기저귀도 아직 안 떼었고, 밤에도 자면서 뒤척이며 엄마를 찾는 아기입니다. 아직은 부모가 안 보이면 불안한 듯 눈동자가 흔들리고, 낯선 곳이나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면 부모한테 꼭 안겨오기도 하고요.
하지만 부모는 이런 상황이 익숙하면서도 지칩니다. 임신기간과 육아까지 3년을 쉼 없이 달려온 엄마라면, 이젠 좀 육아 중심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들 때이구요. 아이들이 이 때쯤 어린이집을 시작하고, 엄마들도 재취업을 많이 하는 걸 보면, 지금은 여러 가지 변화의 시기이도 합니다. 굳이 직장을 다니지 않는 부모라고 해도 변화는 필요합니다.
일과 육아를 잘 하고 싶은 엄마들 중 많은 분들이 높은 수준의 양육스트레스를 호소합니다. 이제 아이가 좀 컸나 싶으니, 주변에선 한글이며 각종 교육을 시킨다고 하고, 일을 좀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하니, 일이나 육아에 가사까지 이걸 다 해내는 것 자체가 전쟁입니다.
엄마가 되려면, ‘사람다움’이 스스로 느껴질 기회가 필요합니다. 엄마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이 때 차 한 잔 마시거나, 친구와 수다 떨 시간, 남편과 데이트 할 기회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성인이 되기까지, 아직 긴 시간이 남았으니, 부모가 되는 데도 ‘페이스 조절’ 되어야, 떼쓰는 우리 아이도 감당이 됩니다.
 
A. 아이는 안정감을 주고받는 만남에서 건강하게 자랍니다.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방법에 무지할 때가 있습니다. 아이가 사랑을 ‘느낄 수 있게 사랑’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아이는 오감으로 체험하는 사랑을 좋아하는데요, 손을 잡고, 안아주면서, 따뜻한 눈빛을 주고, ‘우리 애기 예쁘다’ 말해주면, 그 안에 담긴 안온함이 사랑스럽게 전해집니다. 부모는 아이가 정신과 신체가 건강하게 성잘 할 수 있게 함께 해주는 고귀한 존재이고, 때문에 누구도 해주지 않는 걸 해주고 있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까?’ 자신도 아이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있습니까? 아이와 부모가 차차 자라면서 변화되는 것들을 살피면서, 그렇게 조금씩 조각을 맞춰보면 좋겠습니다. 아이는 친구나 주변 환경에 호기심도 많아지고 고집도 세지고 있어요, 화내지 않고 토닥이며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렇게 엄마가 되고, 자신의 일도 해나갈 ‘숨’도 좀 쉬어가면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Adviser_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여영주 심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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