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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늘어나는 시기 언어 표현을 늘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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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늘어나는 시기 언어 표현을 늘리는 방법
 



Q. 우리 아이가 이제 말문이 트이기 시작했어요. 
아이의 언어발달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A. 아이의 발달 속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개 아이들은 돌 무렵부터 엄마, 아빠, 맘마와 같은 한 단어로 말할 수 있고 의미 없는 말을 옹알거리다가 점점 단어를 결합하여 말할 수 있게 됩니다. 18개월 정도가 되면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서 두 단어 정도를 연결하여 자신의 생각이나 욕구를 표현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이해하고 지시에 따르는 것이 가능해지기도 합니다. 

13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아이들은 언어발달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데 이 시기를 전문가들은 언어발달의 결정적 시기라고 말합니다비록 이 시기의 아이들이 말할 수 있는 단어의 수가 적고 언어발달이 천천히 이루어지는 것 같아 보여도 아이들은 바로 이 시기에 가장 많은 어휘를 습득하고 기본적이고 자주 사용하는 핵심 단어를 머릿속에 저장하며 옹알이를 통해 입근육을 만들어 말하기를 연습하고 있는 것이죠. 
  
아이들이 옹알이를 하거나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 이렇게 도와주세요.
  

■ 1. 노래를 많이 불러주세요
동요(노래)는 아이들의 생활이나 심리 등 자신들에게 익숙한 주제로 표현되고 의성어나 의태어를 많이 사용하며 따라하기 쉬운 운율이 반복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즐겁게 따라 부르다보면 쉽고 자연스럽게 사물의 이름이나 단어의 의미를 익히게 될 뿐만 아니라 즐거운 정서를 많이 경험하게 되어 정서가 안정됩니다.
  
■ 2.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세요
동화책에는 스토리가 그림과 함께 표현되기 때문에 그림을 통해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재미있는 표현이나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의성어 의태어를 실감나게 읽어주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표현력을 풍부하게 발달시켜 줍니다. 

■ 3. 아이와 함께 집을 돌아다니며 집 안에 있는 물건들의 이름이나 쓰임새를 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가리키며 “냉장고. 여기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이 있지~” “이거는 식탁. 우리가 여기서 밥 먹지?”와 같이 사물의 이름과 용도를 간단하고! 짧게! 이야기 해주면 좋습니다.
  
■ 4. 이외에도 잠들기 전에 하루 동안 아이와 함께 경험했었던 일을 “아까 우리 놀이터 갔을 때 OO이가 미끄럼틀에서 슝~하고 내려왔었지~”와 같이 이야기 해주면서 기억나게 하거나 “옛날 옛날에~”로 시작하는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아이의 언어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는 방법입니다. 아이가 엄마의 말을 이해하든지 이해하지 못하든지 자주 말을 걸어주고 들려주세요.

단순히 말을 많이 걸어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님과 아이가 다양한 감정과 욕구를 말과 표정몸짓을 주고 받으며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를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고 이것이 상대방에게 잘 받아들여질 때 언어적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물론 정서적 교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면 불안감을 느끼거나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엄마 손을 붙잡고 레고 블록을 가리키며 “ 에떼떼떼떼...” 라고 알아듣기 힘든 옹알이를 하더라도 
“아. 엄마랑 블록을 가지고 같이 놀고 싶다는 말이구나.” 와 같이 아이가 그 상황에서 느낄 것 같은 감정이나 욕구를 부모님이 잘 알아차려 주고 반응해 주면 언어발달은 물론 안정적인 정서발달도 함께 이루지게 됩니다. 
  
아이가 언어적으로나 비언어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부모님이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반응하는가에 따라 아이의 언어발달과 정서발달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Adviser_허그맘허그인심리상담센터 이주희 심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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