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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탄아기 등센서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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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탄아기 등센서의 비밀!



부모님을 지그시 응시하고 꼬물대는 우리 아기, 바라만 봐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수유를 하다 잠든 듯 하여 바닥에 내려놓으면 금세 목청 크게 우는 아기를 보며, 아기가 뱃속에 있던 편했던 지난날을 떠올리기도 하시나요? 배냇짓을 하는 아기를 보면 세상의 모든 걸 다 주고 싶더라도, 부모님도 사람인지라, 자고 싶고 먹고 싶고 쉬고 싶은데 아기가 그럴 틈을 주지 않으면 때론 아기를 침대에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 수도 있습니다. 백일의 기적이 온다며, 좀 지나면 나아진다며 희망을 품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당장 무거운 눈꺼풀이 가벼워지거나 손목의 통증이 안 느껴지지는 않지요. 

  
■ 등센서란 무엇인가요?
부모님은 우스갯소리로 우리 아이 등에는 센서가 있어서, 바닥에 닿으면 작동을 한다고 이야기들 하시죠? 신조어로 등장한 신생아 등센서는 예전에는 손이 탔다고 이야기합니다. 부모 품에 있을 때는 쌕쌕 잘 자 바닥에 내려놓으면 울어서, 그 우는 소리도 마음이 아프고 달래는 시간에 대한 걱정도 있어 내내 안고 계시기도 할 거에요. 2개월이 된 아이는 아직 자신이 지구인이라는 것이 아직 낯설 수 있어요. 엄마 자궁 속의 안락했던 느낌을 부모의 품속에서는 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데, 바닥에 누웠을 때는 자신이 지구인이라는 것을 명확히 느끼게 되고, 그게 낯설어 울게 되기도 합니다. 즉, 등센서는 우리 아이가 엄마아빠저는 아직 지구인이라는 게 어색해요.” 라는 걸 알려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센서는 24시간 연속으로 작동하지는 않습니다혼자서 기분 좋게 누워있을 때도 있지요. 모빌을 갖고 놀기도 하고, 부모님이 불러주는 노래 소리에 기분 좋게 꼬물거리기도 하고, 바운서의 진동에 편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만약 잘 돌보는데도 24시간 내내 우리 아이의 등센서가 작동한다면, 건강상의 문제거나 정말 너무나 예민한 아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속히 소아과 의사 선생님께 검진을 받아 주세요!
  
■ 환경을 조율해주세요
우리 아이는 사실 많은 걸 할 수 있기도 하지요. 반면, 당연히 알 거라고 생각하는 것을 몰라서 배워야 하기도 해요. 2~3개월 우리 아이가 배워야 할 대표적인 것은 낮에는 깨어 있고밤에는 자야한다는 것입니다하지만, 현대처럼 인공적인 빛이 밤을 채운다면아이는 밤을 밤이라고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아이를 재우려고 낮에 암막커튼으로 빛을 차단한다면 아이는 순간은 잠이 들기도 하지만 아이의 몸이 낮과 밤을 배우는 것은 방해합니다. 이에, 적절한 시간에 불을 꺼 주세요(저녁 7시~8시, 늦어도 9시를 권합니다). 아기는 환경에 따라 졸려하기도 합니다. 즉 졸려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졸릴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면 편히 잘 수 있어요. 이 때, 다른 환경을 조율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첫째, 체온이 조금 낮아져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합니다. 목욕을 시키면 아기가 반짝 깨어나기도 하고, 체온을 높이니 목욕도 잠들기 두 시간 전에는 마쳐주세요. 

둘째, 수유는 아이가 배고파할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해주세요. 한 번에 충분히 많은 양을 먹어야 골고루 영양섭취를 할 수 있고, 배의 크기도 늘릴 수 있습니다. 특히 6주는 급성장기어서 평소보다 많이 먹는다고 하니, 그 즈음에는 보다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셋째, 수면의식을 만들면 좋습니다. 잠들기 전 기저귀를 갈고, 토닥이며 차분한 노래를 불러주는 등의 활동을 계획해보세요.

넷째, 속싸개로 아이를 싸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굉장히 어렵고, 노력이 많이 필요한 일이지만, 아이가 일상을 규칙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은 우리 아가의 등센서를 둔하게 합니다. ‘아 이제 목욕을 했으니, 곧 밤이구나. 이제 자야 하네.’를 학습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의 기질에 따라 학습속도는 다를 수 있지만,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지구의 법칙에 순응해갑니다. 우리아이가 보다 편안히 지구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일관성을 꼭 지켜주세요. 그리고, 일관성을 지킬 수 있도록 부모님도 영양가 높은 식사 꼭꼭 하시고, 손목찜질도 꼭 하시고 스스로 파이팅도 외쳐주세요! 부모님도 존경받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사랑스러운 존재니까요!

 
Adviser_허그맘 허그인 심리상담센터 박소연 심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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