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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육아를 즐겁게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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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육아를 즐겁게 하려면



아이의 양육은 즐거운 일이기는 하지만 분명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일임에 분명합니다. 요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독박육아와 관련 된 사건들을 보면서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더욱 절실히 느낍니다. 얼마 전 남편이 2살짜리 아이가 칭얼거리며 우는데도 아이를 돌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인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경제적인 문제로 압박을 받고 있었는데 아내가 매일 늦잠을 자며 육아를 소홀히 해 직장 일 뿐 아니라 육아까지 전담하는 일이 지속되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사건을 접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이런 힘든 육아에 대한 해결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이에 독박육아 기간을 지혜롭게 견뎌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눠보고자 합니다.


독박육아의 기간을 지혜롭게 버텨낼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아마도 육아에 대한 준비와 계획일 것입니다.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의 출생과 더불어 아이의 옷 등 아이에게 필요한 용품들을 구입하며 여러 가지 준비들을 하게 됩니다. 이런 용품들에 대한 준비만큼이나 중요한 준비는 육아에 대한 마음의 준비이며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밤에 잠이 많은 엄마라면 남편에게 밤의 수유를 부탁하며, 매일이 어렵다면 번갈아가면서 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아이가 태어난 후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어보고 이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부부가 함께 이야기 나누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이는 부부가 함께 육아에 참여해야함을 알게 되고 함께 나누게 되며 도움을 줄 수 있게 됨으로 서로에게 큰 힘이 되며 독박육아에 대한 가장 큰 어려움인 독박즉 혼자서 육아를 감당함으로써 느끼는 지침과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독박육아를 지혜롭게 버틸 수 있는 방법 두 번째는 나누기’ ‘도움요청하기’ 입니다. 독박육아는 말 그대로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양가부모님이 봐 주실 수 없어서 또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남편은 일을 해야 하니까 등 많은 이유로 독박육아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정부지원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각 시에서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부모교육 및 상담,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운영, 육아콘텐츠 개발 및 지원, 영유아 체험프로그램 및 놀이공간 제공, 도서 · 장난감 등 제공 또는 대여, 일시보육서비스 제공, 부모소모임 등 교류 공간 제공, 영유아 발달에 관한 검사, 그 밖에 가정양육지원을 하고 있습니다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고 혼자 고민하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고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이에 육아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대상을 찾아 함께 나누고 도움을 요청하시고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독박육아를 지혜롭게 버틸 수 있는 방법 세 번째는 나만의 시간 만들기입니다. 독박육아에서 가장 힘든 일 중에 하나는 나라는 사람은 없어지고 오로지 아이만 존재하고 아이만 생각하는 시간들이 계속되다 보니 나를 잊게 되는 것에 있습니다. 이에 나만의 시간을 만드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하루에 30분이라도 날 위한 일을 해주세요날 위한 일은 어떤 것이든 상관없습니다날 위한 것이라면 다 괜찮습니다이 시간을 시작하기 전 “ 날 위한 시간이야오늘도 수고했어애썼어잘 하고 있어~ ” 하고 나에게 칭찬해 주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나를 힘나게 하는 여러 가지 것들이 있습니다. 아이의 미소 남편의 격려 지인들과의 시간 등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위로하고 안아주는 것입니다. 하루 30분이라도 나의 수고를 나의 노력을 바라봐주고 안아준다면 나에게 그리고 육아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독박육아를 지혜롭게 버틸 수 있는 방법 네 번째는 우선순위정하기입니다. 무슨 일이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육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와의 하루에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정하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아이가 자는 시간 하지 못했던 집안일을 하고 아이의 먹거리를 만들고 해야 할 일 들이 많지만 너무 피곤하고 몸이 좋지 않은 날은 이런 일들을 조금 미루고 아이의 손을 잡고 낮잠을 자는 것은 어떨까요어떤 일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은 나입니다. 이를 기억하고 내가 편하고 나와 아이가 편하고 즐거울 수 있는 방향으로 우선순위를 정해보세요.
  
독박육아를 지혜롭게 버틸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은 문득 문득 행복하기입니다한 라디오의 진행자가 마무리 멘트로 하는 이 말은 하루를 시작할 때 작은 기대와 희망을 가지게 합니다. 독박육아가 아무리 힘들다고 하지만 이를 버티고 견디며 인내할 수 있는 힘은 문득 문득 미소 짓게 하는 아이의 행동에 있습니다아이의 행동에 아이의 반응에 주의를 기울여주세요그리고 문득 문득 행복하세요. 그렇게 작은 행복과 작은 기쁨들이 육아의 힘듦을 잊게 합니다. 
  
최근 한 드라마에서 독박육아를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어 격하게 공감하며 시청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이 드라마에 한 장면이 인상 깊게 남습니다. 독박육아가 힘들어 다시는 독박육아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주말에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나간 주인공의 시아버지가 이 주인공과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입니다. 시아버지는 며느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 모든 거는 다 지나가게 돼 있어~ 그러니까 우리 힘내자! ” 이 말에 가슴에 무엇인가 울림이 있었습니다. 독박육아 힘들지만 문득 문득 행복하게 즐기며 지혜롭게 버텨 내시길 바랍니다. 

 

Adviser_허그맘허그인심리상담센터 박보련 심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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