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승재, 창의력검사 결과는?

   

지난 28일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221회 ‘너의 용기를 응원해’ 편에서는 고지용, 고승재 고고부자가 아동심리센터를 방문해 창의력 검사를 받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 승재의 깜짝 놀랄만한 상상력, 그리고 사실에 입각한 '팩트 폭격'으로 승재와 극과 극 성향을 보였던 고고부자를 알아보는 토란스 검사와 실험 카메라가 진행되었다.

실험카메라 속 승재는 손을 쓰지 않고 물을 옮기는 과정에서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를 통해서 승재가 가진 특징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고고부자의 심리검사를 진행한 심리상담센터 허그맘 박선아 심리전문가는 “승재는 정서적 공감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고정관념을 벗어난 융통성 있는 사고력을 지닌 아이”라며, “아이가 자신 특징을 바탕으로 감정적인 욕구가 충족될 수 있게 양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창의력을 원활하게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토란스 검사에서는 고고부자가 극과 극 결과를 받았다. 앞서 용 아빠는 평소 자신의 창의력을 평균 정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는데 심리전문가는 전혀 반대의 결과를 이야기했다.
 

박선아 심리전문가는 “용 아빠는 100명 중에 99등 꼴찌인 반면, 승재의 창의력은 정상 발달 중이다”라며, “토란스 검사가 승재가 하기에는 다소 난이도가 있는 검사였지만 승재는 추상적인 사고력 부분에서 100명 중 5등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용 아빠는 승재의 추상적인 부분이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일 거 같아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지 않겠냐는 걱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상담을 진행한 박선아 심리전문가는 “승재는 정서발달이 뛰어난 아이여서 대인관계 부분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부모의 창의력과 피드백이 아이의 창의력에 지대한 영향을 발휘하기에 가정에서의 양육, 훈육에도 참고하면 좋은 육아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창의력은 모두가 지닌 보편적인 특성이지만 그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그 분야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에 최근 들어서는 우리아이의 창의력을 확인하기 위해서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심리상담센터 허그맘 관계자는 “아이가 선천적으로 가진 특징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줄 수 있는 창의력검사는 아동기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심리검사”라며 “검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허그맘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와 가까운 전국 39개 센터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