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 허그맘허그인

로그인을 해주세요.

허그맘몰 허그유

언어선택

전체메뉴

미디어

언론보도

[내 아이의 마음에 로그인 하기] 우리 아이의 안정애착 형성이 평생을 좌우한다

  조회:3952

[내 아이의 마음에 로그인 하기] 우리 아이의 안정애착 형성이 평생을 좌우한다




아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양육자와 애착관계를 형성한다. 아이는 부모와의 접촉을 통해 이 낯선 세상이 안전한 곳이고, 세상이 자신을 환영한다는 것을 느낀다. 이러한 안정 애착은 사회성, 대인관계, 도덕성, 자기조절 등 아이의 모든 면을 든든하게 해주는 밑거름이 된다.

애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단연 중요한 것은 부모의 양육태도다. 부모가 아이의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상호작용을 하며, 풍부한 자극과 정서적 지지를 계속하면, 아이는 부모와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반면 부모가 일관성 없이 기분에 따라 아이를 대하고, 아이에게 부정적 감정을 자주 토로하면 안정적 애착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안정적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단계별 부모역할을 살펴보자. 첫째, 애착단계(0~2세)는 아이가 부모를 편안한 존재로 느낄 수 있게 따뜻하게 돌봐주어야 한다. 충분히 안아주고, 제대로 된 돌봄을 해야 한다. 

둘째, 탐험단계(2~3세)는 탐험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야 하고, 부모는 가까운 곳에서 아이를 지켜보며 늘 아이 곁에 있다는 안심감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정체성 단계(3~4세)는 아이들이 엄마아빠의 흉내를 내면서 자기 정체성을 파악하려고 애쓰는 시기다. 이 시기는 많은 경험과 자극을 제공하고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많이 보여주고, 생각과 감정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넷째, 힘과 경쟁의 단계(4~6세)는 집 밖 활동을 시작하면서 주변에 흥미를 가지고 힘과 경쟁의 관계를 갖게 되는 시기다. 이 시기에 필요한 것은 칭찬과 지지다.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물어보는 것에 적절히 대답을 해주고, 아이의 활동을 격려해주어야 한다. 다섯째, 관심의 단계(6~9세)는 아이들이 세상 밖으로 나가려고 하고 또래에 관심을 갖는 시기다. 또 또래와 관계를 맺고 거기서 자신의 유능감을 맛보려고 한다. 그러므로 부모는 또래 경험을 많이 제공하고, 또래 갈등을 중재하고, 다양한 긍정적 대인관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 

애착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는 만 3세까지다. 이 시기는 가급적 집에서 밀착되어 아이를 돌보는 것이 바람직하고, 아이에게 또래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다면 부모와 함께 있을 수 있는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안정적 애착형성은 무엇보다 아이에게 소중한 인생의 자산이다. 부모로부터 ‘일관되고 충분한 사랑’을 받은 아이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있고, 타인을 신뢰하며,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부모가 따뜻하고 일관된 태도로 아이를 대할 때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할 수 있으며,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수미<허그맘>

빠른 비용 문의

부부학교
가까운 센터로 문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