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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가출팸, 위기의 아이들 어릴 적부터 심리상태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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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가출팸, 위기의 아이들 어릴 적부터 심리상태 점검해야

최근 ‘가출팸’의 실체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가출팸’은 가출과 패밀리의 합성어로 가출 청소년들이 하나의 가족처럼 무리지어 생활하는 것을 말한다. 여성가족부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가출 경험률은 2011년 기준 10.2%를 기록하였고, 그 중 9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본 결과 가출팸을 경험한 청소년은 160명으로 17.6%를 기록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가출했던 청소년들이 다시 가출한 경험은 53.7%를 넘어섰고 그 연령대도 더욱 낮아지고 있다는 점. 이들은 혼숙을 하거나 돈을 벌기 위해 성매매를 일삼고, 돈을 못 벌어오는 친구에게는 폭력과 왕따를 일삼는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있다.


가출의 원인, 아이들의 심리상태에서 찾아야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최영희 위원장은 청소년들의 가출과 가출팸 결성 원인은 이혼, 폭력, 학업을 강요하는 부모와의 갈등 등 가정불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가출팸 경험을 한 청소년들을 조사한 결과, ‘가출팸’을 결성한 이유는 ‘외로움을 덜기 위해’가 1위로 꼽혔고, 가족 때문에 가출했다는 답변이 64%로 파악됐다. 아이들이 가족을 대신에 자신의 외로움을 대체해줄 자구책으로 ‘가출팸’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아동청소년심리센터 ‘허그맘’의 김동철 소장은 “유아기 때부터 아이들은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아간다. 하지만 부모조차도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정확히 아는 경우는 드물다.”며 “부모의 훈육법에 따라 아이들의 심리상태도 달라질 수 있다. 우울한 가정 내 소아우울증을 겪는 아이들의 수가 월등히 높은 것처럼 어릴 적부터 부모와 아이의 정기적인 심리검사를 통해 심리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아이들의 탈선을 막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하나의 방법”이라 말했다.


심리상담에 대한 편견 버리고 대중화 필요

서양의 경우 다양한 형태의 심리상담센터가 활성화되어 어릴 때부터 아이들의 심리검사와 심리치료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심리검사나 심리치료가 심리적 문제를 갖는 경우에만 필요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유이기 때부터 시작된 잠재적 불안이 청소년기에 가출이라는 방향으로 분출되는 현실을 본다면 정기적인 심리상담과 심리치료, 부모와 훈육방법과 가족상담 등 심리상담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할 때이다.

김동철 소장은 “심리적 불안의 원인을 찾고 안정적인 치료를 통해 아이들이 억압받고 불안정했던 심리상태를 보듬어 주는 것이 우선”이라며 심리상담과 심리치료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인턴기자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120720021737&subctg1=&subct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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