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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센터 전문가칼럼] 영아기의 발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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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기는 신생아기 후부터 만 2세까지를 말하며, 신체, 인지, 언어, 사회·정서적 발달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로 이때의 발달은 이후 발달의 광범위한 측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이 시기 동안 영아는 신체적인 성장으로 인해 사람에게 덜 의존하게 되고, 인지, 언어의 발달로 인해 외부 세계를 탐색하고 이해하며,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사회적 존재로 성숙하게 되므로 발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운동기능발달로 인해 스스로 이동하거나 움직일 수 있는 독립된 존재로 발달해 나갑니다. 운동기능발달을 성취하는 순서는 일정한 계열성을 갖고 있어서 이행능력은 고개 들기, 뒤집기, 앉기, 기어 다니기, 일어서기, 걷기, 뛰기의 일정한 순서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눈과 손의 협응도 점차 정확해지고 손가락과 손목의 통제력도 증가함에 따라 물건을 쥐거나 던지는 것이 안정적이며 정확해지고, 사물을 조작하는 능력이 가능해집니다. 영아기 동안 이루어지는 협응기능은 손뻗기, 움켜쥐기, 잡기, 던지기, 옷 벗기 등이 있습니다.

 

영아기의 인지발달은 동물에 비해 신체발달이나 지적 능력의 발달은 매우 미성숙한 수준으로 태어나지만 감각발달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로 태어납니다. 선천적으로 구비하고 있는 감각기관을 기초로 감각활동을 할 수 있으며, 시각, 미각, 촉각, 청각, 후각을 즐겁게 해 주는 것들을 거의 직관적으로 감지해 냅니다. 지각 능력은 인지능력의 기초가 되는데, 지각발달의 특징은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영아들이 생후 몇 년 동안 타고난 감각능력에 대한 미세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각 감각과 다른 감각을 구분할 수 있게 해 주는 신경회로가 완벽하게 형성되어 감각 수용기(눈, 코, 귀 등)의 감수성이 증가되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감각정보가 지각 자체로 끝나지 않고 뇌와 다른 기능 및 부위들과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정보를 기억하고 해석하는 능력이 증가되는 것으로 감각을 지각하면 뇌로 전달된 감각신호와 그에 대한 뇌의 기억·감정 센터 사이의 신경회로 형성을 촉진하고, 그 결과, 영아는 정보를 기억하고 그 정보와 관련된 기분 좋은 일이나 좋지 않았던 일들을 연관시켜 나가며, 지각정보에 기초가 되는 지각경험을 하며 인지가 발달합니다.

 

영아기의 언어발달은 세상과 의사소통을 위해서 중요한 것입니다. 언어는 사고, 기억, 추리, 문제해결 등 인간의 고등정신능력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언어를 사용하여 좀 더 적극적으로 주변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면서 자신의 주변을 통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언어발달은 영아기의 주요 발달과업입니다.

영아기의 사회·정서적 발달에서의 정서는 개인이 외부 자극을 인지하고 경험함으로써 발생하는 생리적 변화(예: 심장박동), 행동적 표현(예: 미소, 찡그림)반응의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서는 일차정서와 이차정서로 구분하며, 일차정서는 선천적인 정서로서 생의 초기에 나타나고 얼굴표정만으로도 정서 상태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차정서는 세계 모든 문화권의 영아에게서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정서이기 때문에 기본정서라고도 하며, 기쁨, 분노, 슬픔, 공포, 분노, 놀람 등이 일차정서에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정서입니다. 이차정서는 좀더 복잡한 인지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차정서보다 늦게 첫돌이 지나서야 나타나며, 자기인식은 이차정서에 필수이고 이차정서는 자기인식 이외에도 자신의 행동을 평가하는 능력까지도 필요로 하여 자기의식적 정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자아평가의 능력이 생기면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했을 때는 죄책감을 느끼고 어려운 일을 해냈을 때는 매우 자랑스러워 하며, 얼굴표정 뿐만 아니라 독특한 신체의 동작, 자세를 수반합니다.

 

< 허그맘 허그인 네이버 부모i 칼럼, 청주센터 김지영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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