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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센터] [대전둔산센터 체험후기] 허그맘허그인 대전둔산센터 놀이치료 후기 3

대전둔산센터 2019.10.29 조회:5913




*5세(남아),  놀이치료,   담당선생님: 성순옥 선생님



선생님, OOO 엄마입니다.

작년 12월 센터를 찾을 때는
'정말 우리OO이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어쩌나..' 라는 생각에
밤잠을 설칠 정도로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루하루 OO이가 변하는 모습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엄마인 제 양육태도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OO이를 OO이로 키우기보다,
엄마인 제가 키우기 쉬운 아이로 키워왔던 것은 아닌가...
아이에게 절대로 '자녀의 역할' 말고는
'남편대신', '친구대신''이라는 역할을 지우지 않겠다며...
다짐했던 초심을 어느샌가 잊고
아이를 그저 순하고 참는 걸 잘하는 아이로만 보아오고 키워왔다는 것에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에게 미안해지고 속상한 마음이 컸습니다.








상담이 1회기, 1회기 거듭될 수록
아이의 주장이 강해지고, 논리적으로
나름 어른인 저를 설득하려는 모습이 낯설고 당황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자아가 강해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가끔 억지를 쓰고 떼도 부리는 날이 많아졌지만
그 또한 OO이가 엄마에게만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라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일관성있게 하지만,
너무 냉정하지는 않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엄마로써 부족한 면이 많지만
넉달동안의 선생님께서 주신 OO이에 대한 말씀 새겨가며,
OO이에게 아이로써 아이답게 클 수 있도록
해 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 OO이 살펴주시고, 마음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만 잇으시길 기원합니다.

OO엄마 드림











허그맘허그인 대전둔산센터

*TEL 042-719-8088
Kakaotalk ID:  hugmom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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