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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마음에 로그인하기] 감정 조절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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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감정 상태에 따라 말과 행동이 나온다. 기분이 좋으면 목소리가 안정되고, 표정과 행동에서 그 느낌이 전해진다. 만일 화가 난 상태라면 목소리는 날카로울 것이며, 표정은 굳게 마련이다.

사람은 누구나 심리적으로 안정되었을 때 주변 사람이나 상황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아이들도 마음이 편안해지면 스스로를 받아들이면서 비로소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가진다.

부모가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고 감정을 잘 조절하면 아이의 감정을 돌볼 여유가 있으며, 아이는 부모가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배우게 된다. 감정조절을 잘한다는 것은 우리가 남들과 잘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핵심적 방법이다.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에 잘 적응하고 타인과 잘 지내려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상대의 감정을 잘 읽고 배려할 줄 아는 능력이다.

이런 능력을 키워 주려면 아이에게 어릴 때부터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한다. 감정 조절이란 참는 것만이 아니라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유로운 가정의 분위기와 부모의 수용적인 태도다.

아이의 감정을 조절해주기 위한 부모의 역할은 어려서부터 아이가 화가 났거나 슬퍼하는 등 정서적 표출을 할 때 부모가 아이의 정서를 읽어주고, 스스로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주고, 아이가 자신의 정서를 알아차리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의 감정 조절에서 필수적인 사항은 아이의 신체적 불편을 부모가 빨리 파악하고 시정해 편안한 상태로 가게 해주는 것이다. 아이가 감당할 수 없는 불편한 상태에서 부모의 도움으로 편안한 상태로 가는 것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서서히 부모의 기능이 아이에게 내재화되고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기반이 생기는 것이다.

감정 조절이 잘되는 아이들의 특징은 사물이나 현상에 호기심을 느끼고 열린 마음으로 탐색할 수 있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두려움이 없다. 부모가 감정 조절을 잘해준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자신의 감정은 물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존중하고 배려한다.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라면, 정서가 분화하고 발달해 가는 영유아기부터 정서적 안정을 토대로 구체적인 행동과 관련지어 감정을 조절하도록 해야 한다.

아이가 감정조절을 통하여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고 기쁨, 즐거움 등 긍정적인 정서를 많이 경험하도록 해주는 것이 진정한 부모의 역할이다. 정수미<허그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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