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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표현 잘 하는 아이로 키우기> [광주상무센터] 유.아동상담 : 이형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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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전문가의 육아 정보 전문가 Q&A 3세 감정표현 잘 하는 아이로 키우기> 


  

감정은 인간이 내면으로 느끼는 어떤 것이며 흔히 정서, 느낌, 애정 등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사람들은 감정을 언어뿐만 아니라 행동, 몸짓, 얼굴표정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합니다.




 

Q: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 이 왜 중요할까요?


아이들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상호작용하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개인 내에서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은 서로 공존하면서 적절하게 상호작용하는데 긍정적 감정은 아이가 사람 또는 사물과 관계를 맺을 때 보다 친숙하게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반면 충격, 놀람, 슬픔, 우울과 같은 강한 감정들이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남아 있을 때 스트레스와 많은 부적응 행동을 낳게 됩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사회적으로 적절한 방법으로 표출되었을 때는 또 다른 행동에 영향을 주는 강력한 에너지원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감정은 반드시 표출되어야 하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기 적절하고 알맞은 방법으로 조절되어야 합니다.





 

Q: 감정 표현을 잘 할 수 있도록 유아기부터 돕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감정표현 즉 정서표현의 발달은 생물학적으로 이미 결정된 부분과 아이가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받게 되는 사회 ․ 문화적 영향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정서지능은 후천적으로 학습되며, 정서적 특성은 생애 초기에 형성된다고 할 때 영유아기는 정서지능 발달의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영유아의 정서표현에 따른 연령별 감성을 어떻게 촉진시킬 수 있을까요?



■ 0~12개월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감정을 표현합니다.
1개월이 지나면 주위 환경에 관심을 갖고 흥미와 호기심을 보이고, 3개월이 지나면 자주 웃으며, 6개월이 지날 무렵부터는 기쁨, 공포, 놀라움 등의 감정을 드러내고 사회성을 표현하는 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 아이의 눈을 맞추고 안아주고 대화하세요.

부모의 감정 전달은 갓 태어난 아이의 눈을 맞추고 안아주고 대화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대할 때 항상 웃고 애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는 그것을 스펀지처럼 받아들이고 기억하여 아이도 행복해 합니다.

 

‣ 아이의 감정에 강렬하게 즉각적으로 반응해 주세요.

신생아의 경우 배고파 울 때 자신의 배고픔을 알아차리고 곧바로 원하는 젖을 줘서 욕구를 충족시켜주면 아이는 행복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아이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그냥 안아서 달래주거나 울지 말라고 다그치면 아이는 부정적인 감정이 쌓여가고 기본적인 신뢰감을 갖지 못합니다.
아이의 울음과 감정 상태를 살피고 이에 민감하게 즉각적으로 반응해 주세요.

 

‣ 피부 자극을 자주해 주세요

목욕을 한 후나 아이를 돌볼 때 피부를 자주 자극해 주고 부드러운 맛사지를 해 주면서 아기에게 말을 걸어봅니다.
피부는 ‘제2의 뇌’라고 할 정도로 다른 감각에 비해 뇌를 바로 자극한다고 합니다.
신생아기에 자주 전신을 맛사지해 주면서 자극을 주는 것은 감정과 정서 발달에 매우 중요합니다.
피부 자극을 통해 아이가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아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양육자가 다양한 얼굴표정을 보여주세요

양육자가 아이를 보고 손뼉을 치면서 크게 웃어도 보고, 인상을 찌푸려보기도 하고 무언가에 깜짝 놀란 표정을 해보면서 따라해 보라고 합니다.
양육자의 얼굴을 보고 표정이나 행동을 모방하면서 자연스럽게 감정을 익히고 표현 할 수 있게 됩니다.



 

■ 13~24개월

정서가 분화되는 시기로 자신감과 독립성을 보이기도 하지만 양육자와 떨어질때는 분리 불안을 보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는 울면서 소리 지르거나 떼를 쓰기도 합니다.
기쁨, 슬픔 등의 일차정서를 인식하고 “좋아요!” “싫어요!” 하고 언어로 표현 할 수 있으며 부정적 정서를 표현하는 방법을 학습합니다.

 

‣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아이의 기분을 물어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간식을 줄 때, 목욕을 할 때, 산책을 할 때 등등 하루 생활 중에 사소한 일이라도 아이가 자신의 기분을 표현 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산책 하니까 기분이 어때?” “오렌지가 새콤달콤하지?” “목욕하니 기분이 어때” 등 다양한 질문을 하여 아이가 자신이 느낌 감정, 기분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도록 합니다.

 

‣ 전지에 그림을 그려보아요

이 시기에는 대근육이 발달하는 시기로 작은 종이보다는 큰 종이를 준 후 크레파스나 색연필 등으로 마음대로 끄적거리면서 놀게 합니다.
어떤 형태가 나오지 않더라도 아이가 마음껏 팔을 휘두르면서 그려보는 과정은 아이의 기분을 즐겁게 하고 감정을 표출하는 매개체가 됩니다.

 

24개월 이상

언어능력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의사표현을 위해 우는 경우가 조금씩 줄어들게 됩니다.
자신의 욕구를 위해 고집을 피우기도 하고 “싫어” 하면서 떼를 쓰기도하고 상상력이 발달하여 비 실제에 대한 공포심(예를 들면 귀신에 대한 공포심)이 증가하게 됩니다.
31개월이 넘어가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금씩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가능해지고 적절하게 정서를 조절하는 능력이 발달하게 됩니다.

 

‣ 감정 표현 놀이를 한다.

다양한 얼굴 표정의 그림자료를 보여주면서 다양한 감정을 직접 표현해보는 놀이를 해 봅니다.
이런 놀이를 통해 얼굴은 하나이지만 감정에 따라 얼굴 표정이 다양하게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합니다.
그림으로 자신의 표정을 그려보거나 찰흙으로 표정을 표현해 볼 수 있습니다.
 

‣ 기분 맞추기 놀이

사진이나 그림 속 사람들의 감정을 살펴보고 어떤 기분인지 추측해 보는 놀이를 합니다.

아이에게 얼굴 표정이 뚜렷하게 나타난 몇 개의 사진이나 그림자료를 보여주고

“이 사진 중에서 누가 가장 행복한 것 같니?” 하고 질문을 한 후 사진을 고르게 합니다.

“이 사람이 왜 행복하다고 생각하니?” “이 사람은 지금 어떤 기분일까?”

이러한 활동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그림책을 함께 보면서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림책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경험하는 슬픔, 기쁨, 두려움, 분노, 미움, 질투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자기 것으로 동일시하게 되고, 감정을 조절하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동화를 읽고 그 내용을 역할극으로 구성해 봄으로써 다른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고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감정 표현을 잘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자신의 정서를 인식하고 표현하며,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이 발달되어야 합니다.


즉 부모가 먼저 정서지능이 풍부한 사람이 되어 모델링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부모는 평상 시에 아이와 대화 할 때는 감정과 관련된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사소한 일에도 기쁨과 고마움을 표현하는 등 감정 표현을 자주 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감정 상태를 늘 민감하게 살펴보고 아이의 정서를 명확하게 읽어 이를 언어로 표현해 주고 아이의 정서를 수용하고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부모와 안정된 애착을 할수록, 부모가 정서적 언어사용과 긍정적 반응을 많이 할수록, 아이와 정서적 대화를 많이 할수록 아이는 자신의 정서는 물론 다른 사람의 정서를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 Adviser_허그맘 허그인 심리상담센터  광주상무센터 이형선  심리전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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