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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장애물을 만날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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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문가의 육아정보 전문가 Q&A 7세" 
Q. 아이가 장애물을 만날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Q. 아이가 장애물을 만날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가 7세인데 힘든 상황에 직면하거나 노출되었을 때 그 순간을
잘 이겨내고 대처할 수 있을까요?
제가 항상 옆에서 도와줄 수는 없으니까 너무 걱정이 되거든요.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될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는 발달단계상 아직 미성숙한 존재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대처능력이 뛰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성숙한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단계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보살핌과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문제상황에 직면하였을 때 극복해내는 힘인 ‘회복탄력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회복탄력성이란? >
원래 제자리로 되돌아오는 힘을 말하는 것으로 역경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을 의미한다. 자신에게 어려움이 닥쳤을 때 좌절하거나 무너지지 않고 그것을 발판삼아 도약하여 어려움을 이겨낼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갈등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적응하게 하는 힘이다.
 
아이마다 가지고 있는 ‘회복탄력성’은 상당히 다릅니다. 천성적으로 회복탄력성을 높게 가지고 있어
대처능력이 뛰어난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회복탄력성이 너무 부족하여 항상 좌절하고 무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낮은 회복탄력성에 실망하지 말고 우리는 체계적인 노력과 훈련으로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아이들을 이끌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수없이 넘어지고 무너져도 툴툴 털고 일어나는 씩씩한 우리 아이!
장애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도약의 기회로 삼도록
회복탄력성을 키워주세요!

 
 
※ 여기서 하나!
우리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점검해볼까요
 
▶ 문제가 발생하였을때 실수하거나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다회피하기 보다는 직면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 남 탓, 환경 탓을 하지 않고 자기 일에 집중한다
▶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상황이 발생한다면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 생각한대로 잘 되지 않을 때 ‘이렇게도 한번 해볼까?’라며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위에서 열거한 내용 중 우리 아이는 몇 개나 해당될까요? 
한번 점검해 보고 우리 아이의 현재 상태를 객관화 시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부모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쓰러지고 넘어져도 다시 건강하게 일어서는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우리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향상 시켜주세요!


 
여기서 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
 
1. 부모는 아이의 장애물을 막아주지 말고 비켜주세요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부딪치고 쓰러지면서 성장합니다.
이때 부모님들은 아이가 다치고 상처 받는게 안쓰러워 모든 걸 해결해주려고 하지요.
그 순간은 아이를 보호해준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아이를 문제 상황에서 회피하게 만들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바라봐주세요
 
2. 실컷 자유롭게 놀게 해주세요
요즘은 아이들이 입학 전부터 너무 바쁘게 살아요. 유년기 추억을 멋지게 만들어 주는 것도 부모의 가장 중요한 임무일 수 있습니다.
놀이는 아이의 언어이자 표현수단이기 때문에 놀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제한을 최소화 시키고 적극적인 놀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주세요.
놀이를 통한 간접적 경험을 통해 대처능력이 향상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장황한 설명이 아닌 짧고 명료하게 얘기해주세요
아이에게 지나치게 설명을 많이 하는 경우 자신의 생각이 아닌 부모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명을 줄이고 단순하고 명료하게 말하면서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주세요.
아이의 생각대로 실천하고 행동하게 적극적으로 유도해 준다면 아이는 자신의 의지대로 상황에 대처하면서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울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자각 할 수 있도록 회복탄력성을 건강하게 이끌어주세요.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나는 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이 증진되면서 장애물을
만났을 때 무너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아이를 믿고 부모님들은 상황에 대한 개입이 아닌
지지와 격려에 초점을 맞춰 양육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Adviser_허그맘 허그인 노원센터 정영주 심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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