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내담자의 상담후기를 올리곤 했는데 오늘은 제가 느낀 소회를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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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상담을 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던 케이스가 종결되었어요.

암수술을 하신 분이었어요. 수술후의 우울증으로 상담을 시작하신 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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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을 상담하며 신체적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알았습니다.

신체적 고통 앞에서는 그 어떤 마음을 위한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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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저는 나 자신을 위해 무엇인가 하기를 많이 권하는 편인데 다리가 아프면 나를 위한 산책을 할 수 없더군요.

몸이 아프면 마음을 위한 것은 사치라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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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몸건강을 위해 미리미리 좋은 음식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하고 마음건강도 보살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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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 상담을 하며 제가 그동안 글들은 암묵적으로 몸건강이 전제가 되어왔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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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는 분 모두 몸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