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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없이 못 사는 우리 아이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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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없이 못 사는 우리 아이 대처법
 
 
Q. 7세 아동, 코로나19로 등원도 자주 하지 않다보니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스마트폰 사용이 안 좋다는 것은 알지만 아이에게 말하다보면 서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옛날부터 영상매체에 대한 위험성은 늘 언급되어 왔습니다. TV, 컴퓨터, 휴대폰, 게임 등 최근에 들어서는 스마트폰을 통한 미디어노출 및 과도한 몰입, 의존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요.
스마트폰이 현대 사회에 필수요소가 되어 버린 만큼 각종 산업으로도 빠르게 발전하고, 다양한 콘텐츠들도 증가하고 있어 아이들에게는 늘 새롭고 신기한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고 활용할 수 있는 신속함은 긍정적일 수 있으나 반대로 뇌 기능, 시력 저하, 바르지 못한 자세, 호르몬의 변화 등 신체적 변화를 비롯하여 사회성 결여, 공격성, 우울, 불안, 통제의 어려움 등 정신적인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렇듯 우리 사회에서 강제로 떼어 놓을 수 없지만 늘 걱정이 되는 스마트 폰, 지금부터 현명한 방법으로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A. 적절한 사용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부모와 함께 스마트폰을 이용합니다.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빠르게 터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이트에 접속하고 무엇을 보고 즐기는지 부모가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위험한 경로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아이에게도 경계를 지각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차려주고 즐거움을 나눈다면 모호한 죄책감에서 벗어나 안전한 범위 내에서 만족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A. 스마트폰을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 둡니다.

아이가 스마트폰을 정해진 시간동안 사용했다면 스스로 끄는 연습을 해보도록 합니다.
스마트폰의 특성 상 아이가 시간이 다 되었다고 알려주어도 바로 끄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용시간 5분을 남겨두고 아이에게 미리 시간이 거의 다 되었음을 알립니다. 그러면 아이도 이제는 꺼야하는 시간이 왔음을 알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5분 전 안내에도 스스로 끄는 것이 어렵다면 2분 전에 한 번 더 알려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다 되면 이제는 꺼야할 시간이라고 알려주고 바로 끌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바로 끄지 못하는 아이에게 비난이나 부정적 정서를 표현한다면 스스로 끌 수 있는 힘을 빼앗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실패의 반복을 견디고 아주 작은 성장을 통해 확신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도 비 일관적으로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고 비 일관적으로 멈추게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 모두가 스마트폰 습관을 잘 만들어 나간다면 즐겁고 책임감 있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A. 스마트 폰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정해진 장소에 두는 것을 부모와 약속합니다.
 
스마트폰을 시작하는 조건은 그리 까다롭지 않습니다.
반면 멈추고 다른 즐거움을 찾는 것은 꽤나 어려운 편이지요.
스마트폰을 끄는 것 까지 아이가 잘 따라와 주고 있다면 스마트 폰을 끈 후에 정해진 장소에 두는 것을 약속합니다.
특히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언제든 시작할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은 아이가 좌절을 자주 경험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면 잠에 드는 것처럼 스마트폰도 잠을 잘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공간이 아닌 가족 모두의 공간 또는 부모의 공간에 스마트폰을 두도록 약속을 정합니다.
아직은 스스로를 통제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합리적인 설명과 동시에 단호한 상황을 제시해야 아이들도 받아들이기 쉬워집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무언가를 잘 해서, 엄마 아빠가 바빠서 등의 이유로 수시로 약속이 깨어진다면 아이는 더 이상 지키려고 하지 않고 어떻게든 상황을 변화시키려 할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끄고 제자리에 두었다면, 새롭게 일상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늘 자극을 추구하고 호기심이 많습니다.
스마트폰을 끄고도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제안하고 함께 함으로써 스마트폰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스마트폰을 끄고 바로 공부를 시작하기보다는 부모와 산책하기, 운동하기, 미술작업 등 대화를 나누며 움직임이 있는 활동을 함께 한다면, 더 이상 스마트폰을 끄는 것에 문제가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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