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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안자는 아이

  조회:55469

Q1.
저희 아이가 얼마 전부터 잠을 안잡니다. 잘 놀고 잘 먹고 잘 지내는데 왜 안 자는지 모르겠습니다.
운동도 매일 1-2시간 시키고 잠을 안 자서 게임이나 휴대폰, TV도 제한을 두었습니다만 잠을 안자는 상황이 좋아지지 않네요. 저녁에 책도 읽어줘보기도 하고 대화도 많이 하는데 아이는 똑같습니다.
병원에도 가봤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세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Q2.
저희 아이는 잠을 안 자려고 합니다.
신나게 놀고 씻은 후 얼굴을 보면 피곤해 보이기도 하고 졸려하는 것이 보입니다만 안 자려고 애를 씁니다.
자는 시간이 가까워져 오면 ‘엄마 나 안자고 놀면 안되?’라고 물어서 혼난 적도 있고, 놀겠다고 안자고 버티다가 혼난 적도 있습니다. 왜 이렇게 안 자려고 할까요?
분명 피곤한데도 안 자려고 버티는데 무슨 이유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기관에 다니거나 초등학생이 되면 규칙적인 생활패턴으로 아이의 일상이 돌아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저녁에 자는 시간, 집에서 나가는 시간이 일정한 것을 양육에서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자지 않아서/못해서 상담실을 오게 됩니다. 오늘은 자지 않는/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지 않는 아이


위의 사례에서 아래에 해당하는 아이 입니다. 얼굴을 보면 잠은 오는 것 같은데 자지 않으려고 애를 쓰기도 하고 자꾸 자는 시간이 되면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하면서 조금만 더 놀겠다고 떼를 쓰는 경우입니다. 저녁에 늦게까지 안자려고 하고, 다른 또래 친구들보다 더 늦게 자지만 더더더 늦게 자고 싶어하고요. 아침에는 당연히 일찍 일어나지 못해서 혼 나면서 일어나지만 저녁이 되면 다시 반복됩니다. 이런 특성을 가진 아이들은 우선 부모님이 늦게 까지 활동을 하시면 이런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부모님도 저녁에 야식드시고 드라마, 영화, 게임 등 여러가지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는 경우 아동 역시 늦게 까지 자고 싶어하지 않고 내가 일찍 자는 것이 억울한 일이 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부모님의 생활패턴도 조정하시는 것을 권유드리고 또 부득이하게 저녁에 이런 저런 일을 하셔야 한다고 하면 조용한 가운데 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하지만 과잉행동적이거나 충동적인 기질이 있는 아동의 경우 역시 자지 않으려는 특성이 있습니다. 행동도 산만하고 어떤 일을 덥썩 하는 등 또래 아이들에 비해 충동적인 특성이 있다면 잠을 자려고 하지 않는 행동이 자연스럽게 동반되기 때문에 훈육이나 규칙, 수면 문제 등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지 못하는 아이


학기 초가 되면 ‘우리 아이가 저녁에 이상하게 자지 못한다, 자꾸 뒤척인다’고 말씀하시면서 상담실에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경우 ‘불안’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기 초가 되면서 생기는 다양한 규칙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에 대해 예민해 지면서 피곤하지만 오히려 잠이 안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집을 이사 했다거나 방을 옮겼다거나 같이 지내던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가 없으면 잠을 못 자기도 합니다.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불안한 아이 역시 어떤 변화가 생기면 잠을 자지 못하고 뒤척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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