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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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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문가의 육아 정보 전문가 Q&A  2세 (18~23개월)

 
 Q.
첫째 아이가 곧 두 돌이 됩니다그런데 최근 동생이 생겼어요
제가 잠도 쏟아지고 입덧 때문에 기운도 없어서 첫째 아이에게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여주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만화 1개만 보고나면 빠빠이 하며 엄마에게 스마트폰을 돌려주기도 했는데요즘 들어서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스마트폰부터 찾아요
밥 먹을 때도 스마트폰 봐야하고심지어는 몇 시간을 보다가 껐는데도 울고불고 달래지지가 않네요.



우리 아이가 매우 매력적인 자극에 푹 빠졌군요.
우리 아이는 지금 마침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오감각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시기에요.


이럴 때 눈앞에 나타난 재밌는 물건을 탐색하는 것은 아주 많이 흥미로운 일이겠죠. 아이는 이런 재밌는 일을 멈추기 싫을 거 에요.
그렇다고 마냥 아이 손에 스마트폰을 쥐어줄 수는 없겠죠.


오늘은 스마트폰에 대해 함께 알아보기로 해요.
 



우리는 첨단기기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널리 활용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성장했을 미래에는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더욱 새롭고 놀라운 시대가 될 거에요.
그렇다면 ‘어린 시절부터 미디어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이 더 유익하지 않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기실거에요.


답은 정해져있어요.


모두가 다 알고 있듯이 “아니요”에요.


스마트폰을 많이 보는 아이가 똑똑해 보일 때가 있어요. 그 이유는 일방적으로 주어진 정보가 많아서죠.
이렇게 받아드린 정보들을 조직화하고 활용하지는 못해요. 손 쓸 세도 없이 많은 자극이 뇌에 주어졌기 때문이죠.
아직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발달하기 전이기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스마트폰을 그만하는 것도 어렵죠.


바로 이 때! 아빠와 엄마의 도움이 필요해요!
 



첫째, 눈을 맞추며 재밌게 놀아요!


스마트폰을 꺼두고 주변에서 재밌는 일들을 찾아보아요!
아빠, 엄마와의 즐거운 시간에는 웃음이 있고 서로 주고받는 대화가 있어요. 이러한 사회적인 교류가 우리 아이의 발달을 촉진해요.
일방적으로 스마트폰에서 정보를 받아드리는 시간은 이러한 사회적인 교류가 일어나기 힘들죠.

그래서 아이들이 아빠, 엄마와 함께 하는 즐거운 놀이에 참여하도록 매력적인 놀이 또는 놀잇감을 준비해주세요!
아이와 함께 눈을 맞추는 이 시간에 아이가 성장하게 되고 사회적인 뇌가 쑥쑥 자라나죠.

 


둘째, 아빠와 엄마도 하지 않아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아빠와 엄마의 모습을 흉내 내며 따라하고 배워요.
아빠와 엄마는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데 아이에게만 안 된다고 이야기 해준다면 아이는 당연히 이해할 수 없겠죠.
아이와 함께 있을 때에 꼭 필요한 연락을 제외하고는 아빠와 엄마도 스마트폰과 현명한 거리두기를 해주세요.

이때, 아이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이나 부모님만 알고 있는 장소를 정해두면 편리해요.

 

셋째, 다른 방법을 찾아요!


슈퍼맨인 아빠와 슈퍼우먼인 엄마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죠. 에너지를 충전해야 또 우리 아이에게 힘을 내서 다가갈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외식을 하거나 외출을 했을 때에도 스마트폰이 육아를 수월하게 해주기도 해요.
휴식을 위해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건네게 된다면 아이러니한 생각이 들면서도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돌려받기가 쉽지 않게 되요.
그리고 집 밖을 나설 때마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건네주는 행동도 끊기가 참 어렵죠.


이럴 때!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가 낮잠을 자며 휴식을 취할 때 아빠와 엄마도 집안일을 내려놓고 쉬는 시간이 되는 거 에요.
그리고 외부에서 길게 시간을 보내야 할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놀잇감을 챙겨보기도 하고,
아이가 함께 가지 않아도 되는 외출은 과감히 아이가 더 자란다음으로 미루기도 하고요.
 


 

넷째, 스마트하게 사용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마트폰의 기능은 영상을 보는 거 에요.
스마트폰에는 영상을 볼 수 있는 기능 외에도 다채로운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한 기능들이 많죠.
아이가 좋아하는 동요를 틀고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할 수도 있고, 가족들과 전화통화를 해 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과자나 놀잇감 사진을 찍어 볼 수도 있죠.

단, 꼭 기억해야 할 규칙이 있어요.

바로 반드시 이때 주된 사용자는 아빠와 엄마, 어른이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꼭 사전에 계획한 대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정리해야 되요.
이러한 스마트한 사용은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에게 똑똑한 스마트폰 사용과 행동을 조절해보는 경험을 갖게 해요.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 스마트폰 없이도 스마트하게! 스마트폰 있을 때도 스마트하게!
즐거움이 있는 시간되시길 응원합니다!




 

Adviser_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김선미 심리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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