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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성교육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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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부터 성교육 관련 책을 읽어주면 알겠다고만 하던 아이가 7세가 되면서 자세히 알고 싶어 하고, 궁금한 것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아기는 어디서 나와? 배꼽에서 나와?“라면서 계속 질문하는데 어떻게 말해야할지 어렵고, 사실대로 말하면 놀라지는 않을까 걱정되는데 정확하게 알려줘도 되는 걸까요?
 
아이의 질문에 당황해서 몰라도 된다는 식으로 얼버무리신 적은 없으신가요? 이 경우 자칫 성에 대해 부끄러운 것, 숨겨야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 바람직한 성교육을 위해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설명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유치원에 들어가는 5세부터 “엄마, 지민이는 왜 앉아서 쉬해?”, “엄마! 민수는 서서 쉬해!”라면서 남자의 몸과 여자의 몸이 다르다는 것에 관심을 갖고, 구분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아이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시작되면서 부모가 어떻게 말해줘야 하는지 난감해지거나 말문이 막히는 경우, 모두 경험해 보셨죠?
종종은 우리가 어릴 때 들었던 말을 그대로 하고, 대충 설명하고, 다른 일로 화제를 돌리기도 하는 등 여전히 성에 관련된 문제에는 소극적이고, 부끄러운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 성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우리 몸의 예쁜 이름
5세까지 남자와 여자의 몸이 다르다는 것을 배웠다면 7세는 각 신체의 명칭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하고, 여자와 남자의 몸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고추’대신 ‘고환’과 ‘음경’, ‘찌찌’ 대신 ‘가슴’과 ‘유방’ 등 정확한 신체의 명칭을 알려주고 그 기능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찌찌’라고 불렀던 가슴에는 원래 예쁜 이름이 있어, 아기가 우유를 먹는 방이라는 ‘유방’이라는 이름이란다”
 
둘째, 소중한 우리 몸이 하는 일
우리 몸이 소중하다는 것을 수시로 알려주지만 아이들은 호기심에 병원놀이를 하면서 서로의 몸을 보거나 만져보기도 하고, 신체놀이를 하다가 성기에 자극이 느껴지면 그 행동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때 더 자세하게 우리 몸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음경과 음순이 하는 일, 소중하고 매우 중요한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속옷을 입는 것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몸은 모두 소중하지만 더 소중한 곳을 보호하기 위해서 속옷을 입는단다. 팬티 속에 있는 음경과 음순은 아기씨를 만드는 아주 중요한 곳인데 건강한 아기씨를 만들려면 남자의 음경은 시원해야 해서 밖으로 나와 있고, 여자의 음순은 따뜻해야 해서 안으로 들어가 있단다. 여자는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는 소중한 유방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크면 엄마처럼 속옷을 하나 더 입게 된단다”
 
부모의 몸이 자신의 몸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는 아이에게 아이들은 자신의 몸과 이성의 몸을 이해하고, 신체를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됩니다.
 
셋째, 아이는 어디서 태어날까요?
우리의 소중한 몸의 이름을 배우고, 그 역할도 배웠다면 아이가 어디서 태어나는지에 대한 대답도 어렵지 않습니다. 단, 이때는 아이 수준에 맞는 자료나나 책을 활용해서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기는 엄마의 배꼽에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고, 엉덩이에서 태어나는 것도 아니란다. 바로 우리가 배웠던 음순이라는 길을 통해서 태어나는데 그래서 아기가 태어나는 음순이 매우 소중하단다”
 
이 과정에서 탯줄과 태반에 대해 이해하고, 아이가 태어났을 때 사진을 보여주면서 설명해주는 것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우리 수현이가 엄마의 음순이라는 길을 통해서 태어난 날이야, 수현이의 배에도 탯줄이 달려있지? 이 탯줄은 아빠가 예쁘게 잘라줘서 수현이의 예쁜 배꼽이 된거란다”
 
우리 아이의 성교육은 세상에서 유일하고 하나뿐인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소중한 우리 몸을 이해하고, 성에 대한 연령에 맞는 지식과 긍정적인 정서와 태도, 자신의 몸을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 성교육 지금부터 꼭 시작해주세요.

Adviser_허그맘 허그인 심리상담센터 안양평촌센터 이선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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