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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만만하게 생각하는 7살 아이 어쩌죠? 조회:49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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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아이의 발달과 정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빠들도 이제는 엄마 못지않게 육아에 대한 정보들을 습득하려고 하며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놀아주면서 허물없이 ‘친구 같은 아빠로서’ 다가가려고 노력합니다. 아빠와의 즐거운 놀이과정은 아이가 답습하고 모방함으로써 또래관계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게 되어 아빠와 아이의 관계형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아이와의 관계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아빠의 위치적인 권위’입니다. 흔히 ‘권위적이다’라고 하면 명령하고 지시하면서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뻗뻗한 행동들을 상상하게 됩니다. 우리는 권위를 가진 사람과 권위적인 사람과의 차이를 구분해야합니다. 아빠는 아빠로서의 위치적인 권위를 이미 가진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와 놀아주기도 하지만 교육할 책임도 갖고 있습니다. 아이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게 되면, 즉시 교정하고 교육을 해줘야 합니다. 단, 교육이 공포를 심어주는 분위기가 되지 않아야 하며, 아이에게 단호한 어조로 지속적이고 일관된 양육태도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갑자기 변한 아빠의 태도에 대해 아동은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쉽게 생각하고 반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꾸준하게 일관된 모습으로 교육하고 훈육하게 되면 아이도 아빠의 권위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빠의 권위를 위해서는 엄마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부부간의 분위기와 서로를 대하는 태도는 아이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가 보기에 엄마가 가족의 주도권을 크게 쥐고 있고, 아빠가 배제된 분위기가 되면 아이는 엄마의 말에는 고분고분하면서도 아빠를 무시하거나 결정할 일이 생겨도 아빠에게는 물어볼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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